장근석 "'대박'서 뱀 먹는 촬영 후 식음 전폐"

고양(경기)=이경호 기자 / 입력 : 2016.05.20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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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장근석/사진=이기범 기자


배우 장근석이 드라마 '대박'에서 화제가 된 '뱀 뜯어 먹는 장면'을 소화한 속내를 털어놨다.

장근석은 20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구 탄현동 SBS 일산제작센터에서 열린 SBS 월화드라마 '대박'(극본 권순규, 연출 남건. 총 24부작) 기자간담회에서 5회(4월 11일) 방송에서 산 속에서 뱀을 뜯는 장면에 대해 "설마 진짜 뱀으로 할까 했는데, 진짜 뱀을 가져왔다"고 말했다.


그는 "(제작진이) 양파망에 뱀 몇 마리를 넣어서 가져왔고, 실제 뱀을 사용해서 촬영했다"며 "나중에 그 장면이 나왔을 때, 장근석이란 연관 검색어에 뱀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팬들이 '독하다', '이를 악물고 하는 게 보여서 장근석 팬인게 자랑스럽다'는 글을 봤는데, 저도 자랑스러웠다. 배우로 그런 모습을 보여줘서 행복했다. 나중에 다른 인터넷 게시판에 들어가서 관련 글을 봤다. '뱀이 기생충 있는데 제거했을까'라는 글을 보고 촬영 장면이 생각나서 당혹스럽기도 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장근석은 "뱀 뜯어 먹은 날 식음을 전폐 했었다. 이물질이 입안에 남아있고 그랬다"며 "하지만 저한테 멋진 훈장이었다"고 화제의 뱀 뜯어 먹는 장면을 소화한 것을 자랑스러워 했다.


한편 지난 3월 28일 첫 방송된 '대박'은 천하와 사랑을 놓고 벌이는 잊혀진 왕자 백대길(장근석 분)과 그 아우 연잉군(여진구 분)의 한판 대결을 그린 팩션 사극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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