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안타' 오재원 "힘들지만 이기는 맛에 야구한다"

부산=김지현 기자 / 입력 : 2016.05.21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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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재원.





두산 베어스 오재원이 체력적으로 힘들지만 승리의 기쁨이 더 크다고 말했다.


두산은 2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와의 경기서 6-4 승리를 거두면서 8연승을 질주했다. 두산이 8연승을 기록한 것은 2008년 이후 2863일만이다. 오재원의 활약이 빛났다. 오재원은 5타수 3안타 1홈런 2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경기 후 오재원은 "힘이 들지만 팀이 이기니 이기는 맛에 야구하는 것 같다. 최근 타격감이 좋다는 이야기를 듣지만 다른 선수들이 워낙 잘 쳐서 그런 말들이 전혀 와 닿지 않는다. 타격도 중요하지만 출루에 더 많은 신경을 쓰려고 한다"고 말했다.

2번 타자와 하위타순을 오가는 것에 대해서는 "감독님이 원하시고 팀이 필요로 하니 더 다잡고 자리에 맞는 역할을 하려고 한다"면서 "선수들 모두 욕심을 부리지 않고 초심을 유지하려고 하고 있다. 이러한 것이 팀 분위기가 큰 힘이 되고 있다. 또한 점수 차에 관계없이 자기 역할을 충실히 해주고 있는 것이 승리로 이어지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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