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천 취소' LG·롯데, 선발 변경 없다..이준형vs린드블럼

울산=한동훈 기자 / 입력 : 2016.05.24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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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이준형, 롯데 린드블럼. /사진=각 구단 제공





이준형과 린드블럼의 선발 맞대결로 예고된 24일 울산 LG-롯데전이 비 때문에 취소됐다. 양 팀은 선발투수를 변경하지 않고 25일 그대로 내보낸다.


LG와 롯데는 24일 오후 6시 울산 문수구장에서 시즌 네 번째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날 오전부터 전국적으로 비가 내렸고 오후가 되면서 중부지방에는 비가 그쳤지만 남부지방에는 비구름이 걷히지 않았다. 빗줄기가 약해졌다 굵어졌다를 반복하면서 그칠 기미가 보이지 않자 임채섭 경기감독관은 오후 5시경 일찌감치 취소를 결정했다.

롯데 린드블럼은 취소가 아쉬웠는지 덕아웃 앞에서 불펜 포수를 앉혀놓고 비를 맞으며 공을 더 던지다가 들어갔다.


LG 양상문 감독은 "비가 그칠 것 같다"면서도 "5월 들어서 계속 타이트한 경기를 해왔기 때문에 하루 정도 쉬어 주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LG 5선발 이준형은 올 시즌 7차례 선발 등판해 2승 3패 평균자책점 5.85를 기록 중이다. 12일 삼성전 5⅓이닝 2실점, 18일 kt전 5⅓이닝 2실점으로 최근 2경기서 호투하며 자기 몫을 100% 해주고 있다. 롯데전은 첫 등판이다.

린드블럼은 올해 9경기서 3승 5패 평균자책점 5.27을 기록 중인데 최근 페이스가 좋다. 시즌 초반 부진을 털고 6일 두산전, 12일 넥센전 2경기 연속 무실점으로 2연승했다. 4월 13일 LG전에는 4⅓이닝 8피안타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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