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스포츠 "'안면강타' PIT 보겔송, 현재는 안정적"

심혜진 기자 / 입력 : 2016.05.25 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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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구에 맞아 부상을 입고 실려나가는 보겔송./AFPBBNews=뉴스1





얼굴에 공을 맞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투수 라이언 보겔송(39)에 대한 발표가 곧 나올 것으로 보인다.


보겔송은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피츠버그에 위치한 PNC파크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하지만 보겔송은 이 경기서 예기치 못한 부상을 당했다. 마운드가 아닌 타석에서다. 보겔송은 2회말 타격 도중 상대 선발 조던 라일스가 던진 92마일의 빠른 공에 얼굴을 맞았다. 한동안 그라운드에 쓰러져 고통을 호소한 보겔송은 곧 일어났지만 카트를 타고 병원으로 후송됐다.

피츠버그의 토드 톰칙 트레이너는 "보겔송이 왼쪽 눈에 부상을 입었으며 눈 주위의 뼈에도 이상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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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니콜 보겔송 트위터





다행스럽게도 보겔송의 부상은 생각보다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보겔송의 부인인 니콜 보겔송이 자신의 트위터에 "사랑과 기도를 보내줘 감사하다. 그는 괜찮고, 안정적이다"며 "구단에서도 부상에 대한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고 소식을 전했다.

이에 대해 CBS스포츠는 "좋은 소식이다"고 안도한 뒤 "눈 부상은 치명적인 부상 중 하나다. 그만큼 보겔송의 부상은 심각해 보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아직 피츠버그의 공식적인 발표는 나오지 않았지만 수요일에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2001년부터 2006년까지 피츠버그 유니폼을 입었던 보겔송은 이후 일본 프로야구를 거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뛰었다. 그리고 올 시즌을 앞두고 9년 만에 피츠버그로 복귀했다. 하지만 선발로 나선 2번째 경기에서 아쉬운 부상으로 조기 강판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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