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 KC에 4-7 패하며 최근 3연패.. 박병호는 결장

김동영 기자 / 입력 : 2016.05.25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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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안타 2타점을 기록한 에두아르도 에스코바. /AFPBBNews=뉴스1





미네소타 트윈스가 캔자스시티 로열스에 패하며 홈 3연전 첫 판을 내줬다. 최근 3연패다. 만만치 않은 시즌이 계속되고 있는 셈이다.


미네소타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 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 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와의 경기에서 4-7로 패하고 말았다. 이날 박병호는 출전하지 않았다.

이로써 미네소타는 최근 3연패에 빠지며 시즌 전적 11승 34패를 기록하게 됐다. 지난 22일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잡고 5연패를 끊었다. 하지만 이후 다시 3연패를 당하게 됐다. 투타에서 '2015년 월드시리즈 챔피언' 캔자스시티에게 밀렸다.

이날 박병호는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지난 21일 휴식을 취한 후 4일 만에 다시 쉬는 날을 가졌다. 박병호는 전날 3타수 1안타를 기록하며 6경기 만에 안타를 때려냈다. 침묵을 깬 것. 하지만 이날은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봐야 했다.


선발 어빈 산타나는 3⅔이닝 9피안타(1피홈런) 2볼넷 4탈삼진 6실점으로 무너지며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3패째. 5월 들어 두 번째 조기 강판이다. 직전 등판인 5월 20일 토론토전에서 8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이날은 아니었다.

타선에서는 에두아르도 에스코바가 4타수 3안타 1타점을 기록했고, 오스왈도 아르시아가 3타수 2안타 2득점을 올렸다. 조 마우어도 3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을 만들어냈다. 하지만 다른 선수들의 부진이 아쉬웠다. 특히 미겔 사노는 이날 5타수 무안타 3삼진에 그치며 철저히 침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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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에 강판된 미네소타 선발 어빈 산타나. /AFPBBNews=뉴스1





미네소타는 2회초 먼저 2점을 내줬다. 선두 켄드리스 모랄레스를 볼넷으로 내보낸 후, 살바도르 페레즈에게 중월 투런 홈런을 맞으며 0-2가 됐다. 하지만 2회말 2사 후 오스왈도 아르시아의 우측 2루타와 에두아르도 에스코바의 우전 적시타를 통해 1점을 만회 1-2로 추격했다.

이후 3회초 윗 메리필드에게 2루타, 로렌조 케인에게 좌전안타를 내줘 무사 1,3루에 몰렸다. 여기서 에릭 호스머에게 땅볼을 유도해 병살타를 만들어냈지만, 3루 주자가 득점하며 1-3이 됐다.

4회초 들어서는 파울로 올랜도에게 2루타를, 체슬러 커스버트에게 안타를 맞고 1사 1,3루 위기에 처했다. 그리고 투수 어빈 산타나가 폭투를 범해 1-4가 됐다. 이어 알시데스 에스코바와 케인에게 적시타를 잇달아 맞고 1-6까지 점수가 벌어졌다.

4회말 공격에서는 로비 그로스먼의 볼넷과 아르시아의 몸에 맞는 공으로 2사 1,2루 기회를 잡았다. 여기서 에두아르도 에스코바의 적시타와 상대 실책이 겹치며 2점을 뽑으며 3-6이 됐다.

5회말에도 대니 산타나의 볼넷과 에두아르도 누네즈의 안타로 무사 1,3루를 만들었고, 조 마우어가 중전 적시타를 치며 4-6으로 압박했다. 하지만 6회초 2사 2루에서 케인에게 적시타를 맞고 4-7을 허용하고 말았다.

미네소타는 마지막 9회말 에두아르도 에스코바의 2루타와 브라이언 도저-대니 산타나의 연속 볼넷으로 무사 만루 기회를 맞았다. 하지만 에두아르도 누네즈와 조 마우어가 연속 삼진으로 물러났고, 미겔 사노가 뜬공에 그치며 그대로 경기가 끝나고 말았다.

캔자스시티 선발 에딘손 볼퀘즈는 6⅔이닝 6피안타 3볼넷 6탈삼진 4실점(2자책)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5승째다. 타선에서는 로렌조 케인이 5타수 4안타 2타점을 만들어냈고, 살바도르 페레즈가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2타점을 올렸다. 파울로 올랜도와 윗 메리필드도 나란히 멀티히트를 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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