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에 이상 無' 아두치, 타박상 판정..오현근 3일 NC전 선발

부산=국재환 기자 / 입력 : 2016.06.03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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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짐 아두치(31). /사진=뉴스1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라는 소식이다. 2일 kt wiz와의 홈경기에서 자신이 때린 타구에 오른쪽 복숭아 뼈 윗부분을 강타당했던 짐 아두치(31, 롯데 자이언츠)가 뼈 쪽에는 큰 문제가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 단 후유증이 남아 있는 만큼, 며칠 간 선발 라인업에서는 제외될 전망이다.


아두치는 2일 kt와의 홈경기에서 팀이 1-2로 뒤진 10회말 2사 1루에서 상대 투수 심재민이 던진 5구째 공을 힘껏 때렸다. 하지만 방망이에 빗맞은 타구는 아두치의 오른쪽 복숭아 뼈 위쪽을 강타했고, 극심한 고통을 호소한 아두치는 결국 김주현과 교체된 끝에 부산의료원으로 이동해 CT촬영과 X레이 촬영을 했다.

이후 하루가 지난 가운데, 롯데 관계자는 "아두치가 2일 부산의료원에서 X-Ray와 CT 촬영을 했고, 3일 구단 지정 병원인 좋은 삼선병원에서 전날 촬영한 결과를 재판독한 결과 타박상 진단을 받았다. 다행히 뼈에는 이상이 없다"고 밝혔다.

다만 3일 NC전을 비롯해 며칠간 휴식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롯데 조원우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아두치를 대신해 오현근을 선발로 내세운다. 일단 아두치의 부상 정도는 매우 심각하진 않기 때문에 엔트리에서 제외시킬 정도는 아니다. 며칠 상태를 좀 더 지켜볼 생각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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