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우 감독 "박세웅, 2일 kt전 호투 아쉬웠다"

부산=국재환 기자 / 입력 : 2016.06.03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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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웅(21, 롯데 자이언츠).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롯데 자이언츠 조원우 감독이 2일 kt wiz를 상대로 호투를 펼친 박세웅(21)을 칭찬했다.


조원우 감독은 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박세웅이가 정말 잘 던졌다. 프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8이닝을 책임졌는데, 투구 수 관리도 잘했고 경기 후반에도 볼의 위력이 죽지 않았다. 다만 팀이 1-2로 졌던 만큼 박세웅의 호투가 아쉽게 됐다"고 말했다.

박세웅은 2일 kt와의 홈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8이닝 동안 110구를 던지며 5피안타 2볼넷 5탈삼진 1실점(비자책점)으로 프로 데뷔 이후 가장 좋은 투구내용을 선보였다. 그러나 타선의 지원 부족으로 끝내 승리를 따내진 못했고, 롯데는 연장 10회까지 가는 승부 끝에 1-2로 패하며 3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이어 조원우 감독은 "박세웅뿐만 아니라 박진형(22) 등 젊은 투수들도 발전하고 있다"며 "아직까지 부족한 점이 많지만, 경기에 자주 나가면서 본인들이 부족한 점도 깨닫고 있고 경험을 쌓아나가고 있다. 구속도 괜찮은 만큼 앞으로도 더 좋아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조원우 감독은 최근 트레이드로 팀에 합류한 노경은에 대해서는 "아직 몸 상태가 완벽한 것은 아니다. 그래도 공을 던지는 것을 보니 생각보다는 몸 상태가 괜찮았다. 일단 4일 불펜 피칭을 한 차례 더 지켜볼 계획이다. 시간이 조금 걸리더라도 완벽하게 몸을 만들게 한 뒤에 1군에 올릴 생각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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