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스튜어트, 롯데전 6⅔이닝 3실점 불구 패전 위기

부산=국재환 기자 / 입력 : 2016.06.03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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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크 스튜어트(30, NC 다이노스). /사진=뉴스1





NC 다이노스 외국인투수 재크 스튜어트가 퀄리티스타트 피칭을 선보였다. 하지만 마운드를 내려온 이후 원종현이 동점을 허용하는 바람에 아쉽게도 패전 위기에 몰렸다.


스튜어트는 3일 부산 사직구장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즌 6차전에 선발 등판해 6⅔이닝 6피안타 2볼넷 4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시작은 좋았다. 스튜어트는 1회말 선두타자 손아섭을 2루수 땅볼로 처리한 뒤 오현근을 헛스윙 삼진으로 제압했다. 이어 김문호를 1루수 방면 내야 안타로 내보냈지만, 포수 김태군이 2루 도루를 시도한 주자를 정확한 송구로 잡아내며 실점 없이 첫 이닝을 끝냈다.

2회는 한결 더 깔끔했다. 스튜어트는 선두타자 최준석을 3루수 땅볼로 처리했고 김상호를 루킹 삼진, 강민호를 3루수 땅볼로 잡고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어냈다. 이어 3회에는 선두타자 황재균을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냈으나, 포수 김태군이 정훈의 번트를 잡아 2루로 던져 병살타로 연결시켜 아웃카운트 2개를 따냈고 이여상까지 2루수 땅볼로 잡고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이어진 4회. 스튜어트는 손아섭, 오현근, 김문호를 공 7개 만에 모두 내야 땅볼로 잡고 이날 경기 본인의 두 번째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어냈다. 그리고 5회에는 안타 1개를 맞았지만 실점 없이 이닝을 잘 끝냈고, 6회에는 선두타자 정훈에게 2루타를 허용했지만 수비의 도움 속에 위기를 잘 넘기며 무실점 행진을 이어나갔다.

박석민의 선제 투런 홈런으로 리드를 잡은 가운데, 스튜어트는 7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여기서 스튜어트는 선두타자 김문호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후속 두 타자를 잘 잡아냈다. 하지만 강민호, 황재균에게 연달아 안타를 맞고 한 점을 내줬다.

여기까지였다. 스튜어트는 원종현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등판을 마쳤다. 그러나 원종현이 정훈, 김준태에게 연달아 적시타를 맞는 바람에 실점은 3점까지 불어났고, 결국 패전 위기에까지 놓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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