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천 취소' 롯데는 5일 린드블럼 선발..NC는 이재학

부산=국재환 기자 / 입력 : 2016.06.04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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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조쉬 린드블럼(왼쪽)과 NC 이재학. /사진=뉴스1





부산 사직구장에서 4일 열릴 예정이었던 롯데 자이언츠와 NC 다이노스의 시즌 7차전이 우천으로 취소됐다. 4일 경기에 선발로 우완투수 박시영(27)을 선발로 내세울 계획이었던 롯데는 5일 경기에 조쉬 린드블럼(29)으로 선발투수를 교체했다. NC는 이태양(23)을 대신해 이재학(26)을 내세운다.


롯데와 NC는 4일 오후 5시 부산 사직구장에서 시즌 7번째 맞대결을 벌일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날 부산 지역에는 오전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했고, 결국 경기 시작 1시간 25분을 앞두고 우천으로 경기가 취소됐다. 김시진 감독관은 "기상청 관계자와 통화를 했는데, 오후 9시까지 비가 내린다는 소식을 접했다"며 우천 취소의 배경을 설명했다.

먼저 롯데 조원우 감독은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5일 경기에는 선발투수로 린드블럼을 내세우겠다"며 선발 변경을 직접 언급했다.

린드블럼은 올 시즌 11경기에 등판해 5승 5패 평균자책점 5.05를 기록 중이다.


4월 한 달간 고전한 여파가 컸다. 린드블럼은 4월 한 달간 6경기에 등판해 1승 4패 평균자책점 7.44로 크게 부진했다. 직구 구속이 시속 140km 중후반대로 구속 저하는 없었지만, 제구 문제와 함께 무려 8개의 홈런을 허용하며 고전했다. 그래도 지난 5월에는 6경기에 등판해 4승 1패 평균자책점 2.83을 기록하며 4월의 부진이 일시적이었음을 증명해냈다. 2연패 중인 롯데로서는 5일 NC전에서 린드블럼이 승리를 거둔다면 이번 주를 3승 2패로 마감할 수 있게 된다.

NC는 이태양을 대신해 이재학을 선발투수로 내세운다. 이재학은 올 시즌 9경기에 등판해 5승 2패 평균자책점 3.83을 기록했다. 지난달 31일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에서는 5⅔이닝 4실점(3자책점)으로 잘 던졌지만 아쉽게도 패전의 멍에를 써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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