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옥중화' 진세연, 누명 벗었다..정준호는 옥살이

김민기 인턴기자 / 입력 : 2016.06.04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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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김종학프로덕션


드라마 '옥중화'에서 진세연이 누명을 벗고, 정준호는 옥살이를 하게 됐다.

4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 드라마 '옥중화'(극본 최완규, 연출 이병훈 최정균)에서 옥녀(진세연 분)는 문정왕후(김미숙 분)에게 박태수(전광렬 분)를 죽인 것이 윤원형(정준호 분)이라고 고발했다.


이날 옥녀는 "박태수가 마지막으로 남긴 말이 없냐"는 문정왕후의 질문에 "이 모든 것이 윤원형 대감의 계획된 음모라고 들었다"고 말했다.

윤원형은 "그런 명령 내린 적이 없다"고 부인했으나 문정왕후는 "자네 손에 쥐어준 권세는 주상과 이 나라를 위해 쓰라고 했던 것이다"라며 "헌데 어찌 그런 몹쓸 짓을 했냐"며 분노했다.

이어 문정왕후는 옥녀에게 "바라는 것이 없냐" 물었고, 옥녀는 "박태수 어른이 임종 직전에 체탐인을 그만두라고 당부했다"며 "전옥서 다모로 다시 돌아갈 수 있게 선처해달라"고 부탁했다. 이로써 옥녀는 모든 누명을 벗고 전옥서로 복귀하게 됐다.


윤원형은 문정왕후의 분노를 사, 모든 관직에서 물러나게 됐으며, 한성부와 의금부가 아닌 전옥서에 갇히게 됐다. 기춘수는 정대식(최민철 분)에게 "윤원형에게 어떤 특혜도 줘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윤원형은 "이런 잡범과 나를 함께 두냐"고 반발하며 "주부 좀 불러달라"고 요청했지만 씨알도 먹히지 않았다.

옥녀는 전우치(이세창 분)와 이지함(주진모 분)을 찾아 정대식(최민철 분)의 일을 상의했다. 정대식은 옥녀의 뒤에 기춘수가 있고, 기춘수의 뒤에는 대비마마가 있다는 것을 알아차리고 옥녀에게 비서 대우를 해주며 "내 뒤를 잘 봐달라"며 "내 재산과 전옥서의 예산관리를 해달라"고 부탁했다. 이지함과 전우치는 "고민할 게 뭐있냐"며 "정대식이 맡긴 돈의 10분의 1만 잘 써도 죄수들이 편히 지낼 수 있다"고 조언했다.

옥녀는 윤태원(고수 분)을 찾아가 "전옥서에 지금 윤원형 대감이 있다. 행수님 상단 대행수님이 수감되어 있는 것이 정난정 때문이라고 들었다"며 "지금이 정난정한테 복수할 좋은 기회다. 나와 거래 하나 하자"고 말했다.

윤태원은 공재명을 찾아 "칠패 지물전을 하는 이명호 상단과 거래를 하면 정난정에게 복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옥녀도 정대식을 찾아가 "이명호를 풀어주면 큰 돈을 벌 수 있을 것이다"라며 "3년간 불시 죄수 점검 기록을 보면 해시와 축시 사이니 낮에 풀어주고 밤에만 가둬두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윤태원은 이명호에게 "정난정 횡포 때문에 독점계약을 하고, 그로 인해 반도 못 버는 것 알고 있다"며 "윤원형 대감이 지금 전옥서에 있고 지금이야말로 정난정이 놓은 덫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기회다"라며 정난정이 아닌 자신의 상단과 거래할 것을 요청했다.

옥녀는 윤태원을 만나 "생각해봤는데 이명호가 행수님과 손을 잡은 것을 알게 되면 정난정이 가만 놔두지 않을 것 같다"며 "혹여 신상에라도 문제가 생긴다면.."이라고 불안감을 드러냈다. 윤태원은 "걱정할 것 없다"며 단언했지만 다음날 이명호는 목을 매단 시체로 발견됐다.

성지헌(최태준 분)은 이명호의 상흔을 보고 "살아서 목을 맨 것이 확실하다"고 단언했으나 옥녀는 정대식에게 "이명호는 자살이 아니라 다른 사람이 죽이고 매단 것이 확실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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