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학, 롯데전 5이닝 4실점..타선 지원 속 6승 요건

부산=국재환 기자 / 입력 : 2016.06.05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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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학(26, NC 다이노스). /사진=뉴스1





NC 다이노스 이재학(26)이 선제 스리런 홈런을 허용했지만, 5이닝을 잘 버티며 시즌 6승 요건을 달성했다.


이재학은 5일 부산 사직구장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즌 7차전에 선발로 등판해 5이닝 6피안타(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4실점을 기록, 팀이 6-4로 앞선 가운데 등판을 마쳤다.

이재학은 지난달 31일 창원 마산구장서 열린 두산 베어스전(5⅔이닝 4실점 패전) 이후 4일 휴식을 취한 뒤 마운드에 올랐다. 2013년 이후 4일 휴식 후 등판했을 시 평균자책점이 5.11(5일 휴식 후 등판 ERA 2.82)로 좋지 못했던 만큼 이날 경기에서는 기록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됐다.

시작이 좋지 못했다. 이재학은 1회말 선두타자 손아섭을 3루수 파울 플라이로 처리한 뒤 정훈, 김문호를 각각 볼넷과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로 내보냈다. 이어 황재균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냈지만, 김상호에게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선제 스리런 홈런을 허용했다.


다행히 추가 실점은 없었다. 이재학은 강민호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후속타자 박헌도를 3루수 땅볼로 잡고 이닝을 끝냈다.

2회는 안정을 되찾은 모습이었다. 이재학은 손아섭에게 내야 안타를 내준 것을 제외하곤 나머지 세 타자를 범타로 깔끔하게 정리했다.

무실점 행진은 계속됐다. 이재학은 삼진 1개를 솎아내며 3회를 삼자범퇴로 정리했고, 이호준과 김성욱의 투런 홈런으로 4-3 리드를 되찾은 가운데 4회 역시도 삼진 2개를 잡아내며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이어 5-3으로 앞선 5회말에는 손아섭에게 2루타, 정훈에게 적시타롤 맞고 1점을 허용했다. 그래도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끝내며 승리투수 요건을 채웠다.

이재학의 활약은 여기까지였다. 이재학은 팀이 6-4로 앞선 6회말 시작과 함께 김진성과 교체되며 등판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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