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김태형 감독 "안규영, 중간에서 활용할 것"

수원=김지현 기자 / 입력 : 2016.06.07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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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감독.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이 깜짝 호투로 데뷔 첫 승을 따낸 안규영을 중간에서 활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태형 감독은 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 앞서 "안규영을 우선 중간에서 쓰겠다. 고원준, 진야곱과 함께 5선발 후보로 돌아가면서 쓸 생각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규영은 지난 5일 SK전서 장원준의 대타로 마운드에 올랐다. 두산이 주전을 대거 제외한 경기였기 때문에 선발 안규영에 대한 기대치가 크지 않았다. 하지만 안규영은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를 선보였고 덕분에 두산은 7-0 승리를 거두면서 스윕승을 달성했다.

김태형 감독은 "승리한 것도 좋지만 안규영이 경기를 운영하는 모습이 굉장히 좋아졌다. 카운트가 불리한 상황에서도 과감하게 들어갔다. 결과도 좋았지만 도망가지 않고 승부하는 모습이 좋았다. 이러한 것들이 앞으로 안규영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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