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원준. |
두산 베어스 장원준이 다승왕에 대한 욕심이 없다면서 팀 승리에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두산은 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와의 경기서 9-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화요일 9전 전승 기록과 함께 4연승을 달렸다.
선발 장원준의 호투가 인상적이었다. 장원준은 6⅔이닝 동안 118구를 던져 3피안타 4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이로써 시즌 8승째를 거둔 장원준은 다승 부문 공동 1위로 올라섰다.
경기 후 장원준은 "운이 좋아서 좋은 결과가 나왔다. 경기 초반 변화가 제구가 안되면서 투구수가 늘어났는데 경기 중반부터 직구 위주의 패턴으로 변화를 주면서 7회까지 갈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다승왕에 대한 질문에는 "다승왕에는 관심이 없다. 내가 던지는 날 팀이 승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