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유희관, kt전 7이닝 10피안타 5실점..첫 패 위기

수원=김지현 기자 / 입력 : 2016.06.08 21:06
  • 글자크기조절
image
유희관.





두산 베어스 유희관이 kt 위즈 타선에 당하면서 시즌 첫 패 위기에 놓였다.


유희관은 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123구를 던져 10피안타 1피홈런 8탈삼진 5실점(4자책)을 기록했다. 유희관은 5-3으로 뒤진 8회말 고원준과 교체됐다.

1회말 이대형과 오정복에게 안타를 맞아 1사 1, 3루로 몰렸다. 그러나 박경수에게 병살타를 이끌어내면서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2회말은 깔끔했다. 전민수와 김동명을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유민상을 뜬공으로 처리했다.

3회말이 아쉬웠다. 2사 후 이대형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했다. 이후 이대형의 도루를 막지 못하면서 2사 2루가 된 상황에서 박기혁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위기는 계속됐다. 오정복에게 안타를 내줘 2사 1, 3루로 다시 몰렷다. 그리고 박경수에게 3점 홈런을 맞으면서 3회말에만 4점을 빼앗겼다.


4회말 2사 이후 고전했지만 실점은 없었다. 김종민과 신현철에게 안타를 내줘 2사 1, 2루에 놓였다. 그러나 이대형에게 탈삼진을 뽑아냈다.

5회말도 흔들렸다. 무사 1루서 오정복의 기습번트에 당했다. 여기에 유희관이 송구 실책까지 범해 무사 2, 3루 위기를 자초했다. 위기를 넘기지 못하고 박경수에게 희생 플라이를 허용했다. 추가 실점은 없었다.

6회말을 삼자범퇴로 막은 유희관은 7회말에도 마운드에 올라 이대형, 박기혁, 오정복을 범타 처리하는데 성공했다. 유희관의 역할을 여기까지였다. 두산은 8회말 유희관 대신 고원준을 올렸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