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김태형 감독 "고원준, 승부하는 모습 좋았다"

수원=김지현 기자 / 입력 : 2016.06.09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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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감독.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이 전날 구원 등판한 고원준의 투구를 호평했다.


김태형 감독은 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 앞서 "고원준이 준수하게 던졌다. 변화구를 많아 던졌는데 직구를 좀 더 던지면 괜찮을 것 같다. 일단 승부를 하러 들어가는 것이 좋았다"고 말했다.

고원준은 지난달 31일 노경은과 트레이드되면서 두산에 입단했다. 이후 3일 선발 데뷔전에서 5이닝 1실점 호투를 선보인 고원준은 8일 kt전서는 불펜으로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무실점으로 좋은 경기력을 이어나갔다.

고원준이 마운드에 가세하면서 두산은 오른쪽 중간 자원 부족 현상을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지난 5일 선발로 나서 데뷔 첫 승을 거둔 안규영도 인상 깊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오른쪽 중간 불펜으로 힘을 보탤 예정이다.


김태형 감독은 "오른쪽 중간 투수가 없었는데 고원준이 와줬다. 안규영도 생각보다 잘해줬다. 안규영은 상무 가기 전에도 시속 145km까지 던졌다. 2군에서 선발로 던지면서 공 스피드가 떨어졌다. 중간으로 활용해 스피드를 시속 3-4km 정도를 올려 보려고도 생각했던 선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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