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 감독. |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이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를 치켜세웠다.
두산은 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와의 경기서 7-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40승1무16패를 기록하면서 40승 고지에 올라섰다.
선발 니퍼트의 호투가 빛났다. 7이닝 6피안타 2볼넷 3탈삼진 4실점으로 마운드를 지켰다. 더불어 9회초 집중력도 돋보였다. 4-4로 팽팽히 맞섰던 9회초 두산은 kt 1루수 유민상의 실책으로 2점을 얻어낸 뒤 김인태의 1타점 적시타로 승부에 쐐기를 받았다.
경기 후 김태형 감독은 "니퍼트가 부상에서 복귀해 많은 이닝을 소화해주며 건재함을 보여줘 만족스럽다. 주루 실수가 아쉽긴 하지만 선수들이 모두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