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옥중화' 진세연 "역모는 조작" 주장..고수 구해낼까

김민기 인턴기자 / 입력 : 2016.06.11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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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김종학프로덕션


드라마 '옥중화'에서 진세연이 역모가 조작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 드라마 '옥중화'(극본 최완규, 연출 이병훈 최정균)에서 옥녀(진세연 분)는 옥에서 목을 매고 죽은 죄수가 다른 사람에게 죽임을 당하고 자살로 위장 당한 것이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날 옥녀는 정대식(최민철 분)에게 "다른 사람이 죽인 것이다. 틀림없다"며 "왼손잡이인 이명호 대행수가 오른손잡이가 매는 매듭을 지을 수 없으며 자살한 시체는 혓바닥이 나와야 하는데 그렇지 않고 이명호의 혀가 말려있고 굳어있다"고 말했다.

이어 옥녀는 "이는 독을 먹었다는 것이며 누군가 소량의 독약을 먹여 목을 매달았고 도중에 정신이 들어 자살한 것과 같은 상흔이 났을 것이다"라고 조언했다.

정대식은 "타살이면 전옥서 책임자인 내가 무사하겠냐. 이는 타살이 아니라 자살이다 알겠냐"며 옥녀의 입단속을 시켰다. 또 성지헌(최태준 분)도 정난정(박주미 분)의 비서인 민동주(김윤경 분)에게 "자살인 것으로 매듭지어 달라. 마님이 그렇게 부탁했다"는 말을 듣고 결국 자살로 사건을 마무리 짓게 됐다.


성지헌은 정난정에게 "부탁대로 자살로 끝냈다. 이제 이유를 알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정난정은 "대감마님을 꺼내려면 역모만큼 좋은 것이 없다"며 "죽은 것은 말이 없으니 그를 역모패들의 돈줄로 몰면 된다. 그러니 자네도 도와라"라고 말했다.

정난정은 자신의 계획을 윤원형(정준호 분)에게 서신을 보내 전했고, 자신의 계획대로 역모를 암시하는 벽서를 붙였다. 이를 기춘수(곽민호 분)에게 전해 들은 문정왕후(김미숙 분)는 급히 정난정을 불러들이라는 명을 했다.

정난정은 아파 보이는 화장을 하고 문정왕후를 찾아갔다. 문정왕후는 "도성에 역모를 획책하는 벽서가 붙었단 것을 아느냐, 역적 무리 누군지 짐작 가는데 있냐"고 물었다. 정난정은 눈물을 흘리며 "이를 해결할 사람은 윤원형 대감이다"라고 말했다. 이로써 정난정의 계획대로 윤원형은 출소하게 됐다.

윤원형은 출소 직후 옥녀를 바라보며 "덕분에 좋은 구경 했다"며 "두고두고 잊지 않겠다"고 이를 갈았다. 이어 윤원형은 성지헌에게 이명호에게 뇌물을 받은 사람들이 적혀 있는 장부를 주며 "이 사람들은 뇌물을 받은 것이 아니라 역모를 꾸민 것이다. 어디 큰 공 한번 세워봐라"며 웃었다.

이지함(주진모 분)은 옥녀에게 "그동안 다섯 번의 역모가 있었는데, 세 번은 정난정과 윤원형의 조작이었다"라며 "이번에도 조작이 틀림없다. 피바람이 불 것이니 몸 조심하라"고 말했다. 이어 성지헌은 윤태원을 잡아와 "네가 전옥서 밖에서 이명호와 접촉한 사실을 알고 있다"며 역모의 죄를 뒤집어씌웠다.

옥녀는 기춘수의 "어려운 일이 있거든 나를 찾아라"라는 말을 떠올렸다. 이어 옥녀는 기춘수를 찾아가 "대비마마께 꼭 드릴 말씀이 있다"며 "지금 역모사건은 조작된 것이다. 내가 그 증거를 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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