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살 美가수 크리스티나 그리미, 총격 사망 '충격'..범인은 자살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6.06.12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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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콘서트 중인 크리스티나 그리미의 모습 /AFPBBNews=뉴스1


22살의 미국 여가수가 괴한이 쏜 총을 맞고 숨졌다. 용의자는 자살했다.

11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미국 오디션 프로그램 '더 보이스' 시즌6 출신인 가수 크리스티나 그리미(Christina Grimmie)가 지난 10일 올랜도에 위치한 플라자 라이브에서 콘서트를 마친 직후 총격을 당했다.


그는 공연을 마치고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기 위해 대기하던 중 백인 남성이 다가와 쏜 총을 맞고 급히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당시 현장에 있던 그리미의 오빠가 총을 쏜 괴한을 곧장 저지했으나 그는 몸싸움 과정에서 다시 총을 발사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현장에는 이 밖에도 약 120여 명이 있었으나 다행히 다른 부상자는 없었다.

올랜도 경찰에 따르면 범인은 1989년생인 케빈 제임스 로이블로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 페터스버그 출신이다. 경찰은 범인이 크리스티나 그리미와 개인적인 관계가 없는 광팬으로 보이며, 범행 당시 권총 두 자루와 장전된 탄창 2개, 사냥용 칼을 가지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들은 범인이 크리스티나 그리미를 만나기 위해 플로리다에서 올랜도까지 이동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밝혔으나 살해 동기는 아직 전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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