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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감독의 '아가씨'가 '올드보이' 흥행기록을 넘어섰다. '아가씨'가 박찬욱 감독의 최고 흥행작인 '공동경비구역 JSA'도 넘어설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15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아가씨'는 14일 7만 4714명이 찾아 누적 328만 8883명을 기록했다. 이는 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326만명)을 넘어선 기록.
'아가씨'는 지난 1일 개봉 첫날 28만명을 동원한 이래 청소년관람불가 등급 영화 흥행기록을 잇따라 경신하며 질주 중이다. 이미 박 감독의 전작 '박쥐'(223만명)을 비롯해 '친절한 금자씨'(312만명)을 넘어섰다.
'아가씨'는 현재 추세라면 다음 주중 400만명을 돌파, 손익분기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아가씨'가 박찬욱 감독의 최고 흥행작 '공동경비구역 JSA'(약 583만명)를 넘을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6월 16일 '특별수사'가 개봉하는 것을 비롯해 '비밀은 없다' '굿바이 싱글' '사냥' 등 한국영화와 '닌자터틀2' '인디펜던스데이2' 등 할리우드 신작들이 계속 쏟아지기 때문.
과연 '아가씨'가 손익분기점을 넘어 박찬욱 감독 최고 흥행기록까지 세울지, 흥미로운 관전포인트가 될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