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다 우천 취소' LG·NC, 사령탑 반응은 엇갈려

잠실=한동훈 기자 / 입력 : 2016.06.15 17:07 / 조회 : 3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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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양상문 감독(왼쪽), NC 김경문 감독. /사진=LG 트윈스, OSEN



KBO리그 10개 구단 중 가장 경기를 덜 치른 두 팀의 맞대결이 비 때문에 취소됐다. 당장은 쉬어갈 수 있지만 결국 나중에 다 해야 한다는 점 때문에 양 팀 사령탑의 반응은 엇갈렸다.

15일 오후 6시 30분 잠실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의 시즌 8번째 맞대결이 우천 순연됐다. 14일까지 57경기를 치른 NC와 LG는 올 시즌 총 7경기가 뒤로 밀렸는데 이날 경기도 취소 돼 8경기로 불어났다. 두산, 삼성, SK, kt보다는 4경기를 더 치러야 한다. 너무 많은 우천 취소에 NC 김경문 감독은 난색을 표한 반면 LG 양상문 감독은 나쁘지 않다고 봤다.

14일 경기를 앞두고 김 감독은 "내일(15일) 비가 오는 게 맞느냐"면서 "잠실구장 같은 경우는 배수시설이 워낙 잘 돼 있어서 비가 그치기만 한다면 경기는 할 수 있다"며 웬만하면 취소가 되지 않았으면 하는 속내를 내비쳤다.

"지금 LG하고 우리가 제일 많이 안했다. 다른 팀과 2~3경기 차이는 크게 상관없다. 하지만 5경기 이상 더 남은 상황이 된다면 나중에 스케쥴이 빡빡해진다. 잔여경기를 소화할 때 경기가 적게 남은 팀들은 충분히 쉬면서 투수들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그러나 우리는 계속 경기를 치러야 한다"며 잦은 우천 취소가 시즌 막바지에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고 경계했다.

반대로 양상문 LG 감독은 "최근 우리 경기가 너무 타이트했다. 쉬어 가는 것도 나쁘지 않다. 우리가 경기 수가 제일 적지만 아마 시간이나 이닝으로 치면 취소된 만큼 다 했을 것"이라 웃었다.

실제로 LG는 올해 연장전을 벌써 9번(5승 1무 3패)이나 치렀다. 10회 연장 5회, 11회 연장 2회, 12회 연장 2회로 15이닝을 더 하기는 했다. 또한 한화와의 주말 3연전서 연장전 1경기 포함, 3경기 모두 2점차 이내의 접전 승부를 펼쳐 불펜 소모가 극심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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