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매치] 최용수 감독 "슈퍼매치, 명품매치인 것 확인"

서울월드컵경기장=국재환 기자 / 입력 : 2016.06.18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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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최용수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FC서울 최용수 감독이 슈퍼매치가 다시 한 번 명품매치인 것을 확인했고, 또 K리그의 발전 가능성을 봤다고 언급했다.


최용수 감독이 이끄는 서울은 1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15라운드 맞대결에서 1-1로 비겼다. 아드리아노가 페널티킥 선제골을 성공시키며 앞서갔지만, 곽희주에게 세트피스 상황에서 동점골을 내주는 바람에 아쉽게도 무승부로 경기를 마쳐야했다.

경기 후 최용수 감독은 "상당히 이기고 싶었는데 결과가 다소 아쉬웠다"며 "그래도 보다 많은 관중들이 찾아준 만큼 그 분위기 속에서 K리그의 발전 가능성을 봤다. 슈퍼매치는 역시 명품매치였던 것을 확인했다. 경기를 이기진 못했지만, 이날 결과를 토대로 향후 경기를 잘 준비해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 감독은 이어 페널티킥을 성공시킨 아드리아노에 대해 "앞선 경기에서 실축을 했던 만큼 다소 우려도 있었다. 하지만 아드리아노가 차고자 하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고, 또 실수를 한 번 했다고 해서 다른 선수를 기용하기 보다는 믿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슈퍼매치에는 4만 7899명의 관중이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채웠다. 이에 대해 최용수 감독은 "K리그 환경이 척박한 편이지만, 그래도 슈퍼매치는 한국 축구의 소중한 자산이라고 생각한다. 이를 계승하고, 또 발전시켜 진정한 명품매치가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경기장을 찾아주신 많은 관중들께도 감사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최 감독은 "수원이 곽희주, 이정수 등 베테랑들을 활용해 스리백을 잘 운영한 것 같다. 마지막까지 투지를 보여줬다"고 평가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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