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오해영' 조현식 "폴리팀 가장 큰 원동력은 애드리브"(인터뷰②)

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또 오해영' 배우 조현식 인터뷰

이정호 기자 /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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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창현 기자
/사진=김창현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

'또 오해영'에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폴리팀 역시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조현식은 "시청자들께 감사할 따름"이라며 말을 이어갔다.


"저희 폴리팀끼리 감사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해요. 폴리팀이 도경과 함께 움직이고 일하기 때문에 자주 노출이 되는 것 같아요. 물론 많은 분량도 아니고 중요한 장면도 아니지만 저희가 나오는 부분에 있어서는 늘 최선을 다하자면서 파이팅하고 촬영에 들어갑니다. 그런 저희의 노력도 시청자들이 알아봐 주신 것 같아요."

조현식은 '또 오해영'을 하면서 시청자들의 사랑이 피부로 느껴진다면서 크게 웃었다. 하지만 시청자들의 사랑이 커질 수록 책임감 역시 생겼다.

"주위 사람들한테 작품 잘 보고 있다는 이야기를 정말 많이 듣고 있어요. 이런 반응 사실 처음이거든요. 길거리를 지나가도 많은 사람들이 알아봐 주세요. 사실 짜릿하죠. 그런데 그만큼 책임감도 느껴요. 사랑해주시는데 거기에 대한 보답은 더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밖에 없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저뿐만 아니라 폴리팀 모두 마음을 다잡고 열심히 하고 있어요."


그는 특히 11화와 12화가 방송된 직후 폴라팀을 사랑해 주시는 사람들이 늘어난 것 같다고 말했다.

"11화와 12화가 방송된 직후 사람들이 저희 폴라팀을 많이 사랑해 주시는 것 같아요. 그때 오해영(서현진 분)이 모든 갈등을 알게 된 후, 박도경이 좌절해 있었는데 저희가 따라다니다 위로한답시고 바다로 갔잖아요. 남자들의 우정도 표현된 것 같고, 차 안에서 당시 상황을 이해 못해서 진상(김지석 분)에게 소리치는 장면도 재미있게 봐주신 것 같아요."

조현식을 비롯해 김기두, 최준호 폴리팀이 사랑을 받는 데에는 다 이유가 있었다. 극 중 폴리팀은 시청자들의 웃음을 담당하고 있다. 자칫 가벼워 보일 수 있는 이들의 연기에는 배우들의 수많은 노력과 땀이 숨겨져 있었다.

"폴리팀의 가장 큰 원동력은 애드리브죠. 그러나 즉흥적으로 나오는 것은 거의 없어요. 촬영을 앞두고 저희는 항상 모여서 연구하고 회의해요. 그렇게 해서 재밌는 장면들이 많이 탄생했죠. 감독님도 저희를 일단 믿고 놀 수 있도록 해주세요. 그러다 재미있는 부분은 살려주시고 아닌 것은 편집해 주세요."

애드리브에도 그들의 철학은 있었다. 조현식은 "애드리브는 작품 흐름에 방해되지 않는 선에서 해야 한다. 이 룰을 지키면서 하고 있다"고 진지하게 말했다.

인터뷰③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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