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보기' 박성현 "기분 좋다..모두 만족스러운 경기"

안산=김지현 기자 / 입력 : 2016.06.24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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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 /사진=KLPGA 제공





박성현(23, 넵스)이 노보기 경기를 펼치면서 선두권에 진입했다. 박성현은 전체적으로 경기가 잘 풀렸다면서 만족감을 드러냈다.


박성현은 24일 경기도 안산 대부도에 위치한 아일랜드 리조트(파72/6,522야드)에서 열린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비씨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016(총상금 7억 원, 우승상금 1억 4천만 원)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기록하면서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를 적어낸 박성현은 단독 선두 성은정(17, 아마추어)에 2타 뒤진 공동 3위에 올랐다.

경기 후 박성현은 "오랜만에 보기 없는 라운드를 치러 기분이 좋다. 티샷, 세컨샷, 퍼트까지 모두 만족스러운 경기였다"면서 "지난 대회에서 1, 2라운드 성적이 안 나와서 답답했다. 하지만 답답함이 없어진 느낌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성현은 올 시즌 퍼트를 몸에 가깝게 붙여 경기를 치르고 있다. 이에 대해서 박성현은 "예전에는 멀리 떨어져 순간적으로 손의 움직임이 많았다. 지난 시즌 후반기로 들어오면서 퍼트를 몸 쪽으로 붙였는데 그 이후 퍼팅이 좋아졌다고 생각한다. 손이 움직이지 않아 중거리 퍼팅이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박성현은 어려운 코스로 인해 고전했던 한국여자오픈과 이번 대회를 비교하기도 했다. 그는 "저번 주 대회가 어려웠기 때문에 실수가 많았다. 아무래도 코스 세팅이 이번 대회는 지난 대회보다 쉬운 것 같다. 큰 점수 잃을 게 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핀 위치에 따라 골프 코스가 바뀌기 때문에 3, 4라운드에서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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