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1위' 성은정, 박성현과 맞대결.."같은 조서 경기할 줄 몰랐다"

안산=김지현 기자 / 입력 : 2016.06.24 18:26
  • 글자크기조절
image
성은정. /사진=KLPGA 제공





아마추어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성은정(17)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대표 선수 박성현(23, 넵스)과의 맞대결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성은정은 24일 경기도 안산 대부도에 위치한 아일랜드 리조트(파72/6,522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비씨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016(총상금 7억 원, 우승상금 1억 4천만 원)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로 성은정은 단독 2위 권지람(22, 롯데)을 2타 차로 따돌렸다.

단독 1위에 오른 성은정은 3라운드에서 박성현(공동 3위), 권지람과 한 조에서 경기를 펼친다. 성은정은 최대 드라이브 비거리 300야드까지 치는 선수로 'KLPGA 장타퀸' 박성현과의 비거리 맞대결을 펼칠 기회를 얻었다. 이에 대해 성은정은 "박성현 프로와 함께 경기를 하게 될 줄은 몰랐다. 주변에서 박성현 프로와 비교해 누가 더 많이 날리는지 물어본다. 경기에서 제가 더 적게 나가면 2인자가 되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성은정은 장타에 연연하지 않는다고도 말했다. 그는 "장타자이지만 거리에 크게 신경을 쓰면서 치는 성격은 아니다. 저보다 앞에 공이 나가 있어도 신경을 크게 쓰지 않는다. 그러나 스코어를 잘 내면 신경이 쓰일 것이다"고 답했다.


경기 소감에 대해서는 "전반적으로 초반 1, 2번홀부터 플레이가 좋아서 편하게 칠 수 있었다. 후반에 갈수록 위기가 있었는데 운 좋게 파로 마무리했다. 이후 찬스가 다시 와서 5언더파로 마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