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 감독 "아쉽지만 국내 훈련은 없다.. 7월 18일 출국"

교보컨벤션홀=심혜진 기자 / 입력 : 2016.06.27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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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감독./사진=뉴스1





신태용 올림픽 대표팀 감독이 국내 훈련이 무산된 점에 대해 아쉬움을 표현했다.


신태용 감독은 27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교보생명 23층 컨벤션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리우올림픽에 나설 최종 명단을 발표하면서 향후 일정에 대해 밝혔다.

신태용호는 이전과는 다르게 국내 훈련 없이 곧바로 현지로 출국한다. 신 감독은 "안타깝게도 국내 훈련은 없다. 7월 4일 소집해 5일까지 소양 교육과 행정적인 절차를 마무리하고 18일에 브라질로 출국한다"고 말했다.

국내 훈련을 하지 못하는 이유는 K리그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의 차출 부분과 훈련 일정을 세우기 쉽지 않은 것으로 밝혔다. 당초 올림픽대표팀은 다음달 4일 소집해 2주간 국내 훈련을 소화한 후 출국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훈련 기간 중간에 FA컵 8강, ACL 등 경기가 치러질 예정이다. 여기에 해외파 소집은 당연히 불가능하다.


신 감독은 "10명도 안되는 선수들로 훈련을 하는 것은 더 비효율적이다. 선수들이 구단에서 훈련을 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는 아쉬운 점이 많다. 하루라도 빨리 모여야하는데..."라며 아쉬워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K리그가 살아야 한국 축구가 산다는 것이 내 지론이다"며 "내 욕심만 부릴 수는 없다. 그래도 프로축구연맹에서 마지막까지 양보해주고 도와줘서 7월 18일에 출국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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