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 강렬소녀→러블리걸..'건전지 걸그룹'의 야심찬 변신(종합)

길혜성 기자 / 입력 : 2016.06.2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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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 / 사진=김휘선 인턴기자


7인 걸그룹 소나무(수민 민재 디애나 나현 의진 하이디 뉴썬)가 야심찬 변신을 앞세워 올 여름 가요 대전에 출사표를 던졌다.

소나무는 29일 낮 12시 세 번째 미니 앨범 '넘나 좋은 것'을 발표했다. 이번 음반에는 발랄하고 경쾌한 댄스 타이틀 곡 '넘나 좋은 것'을 포함해 '클로저'(CLOSER), '센스넘쳐', '비.에프'(B.F), '슈가 보이'(SUGAR BABY), '아이 두 러브 유'(I DO LOVE YOU) 등 총 6곡이 담겼다.


지난 2014년 12월 말 강렬한 힙합 사운드의 '데자뷰'를 통해 데뷔한 소나무는 고백송이기도 한 '넘나 좋은 것'을 통해서는 남심을 저격할 사랑스러운 러블리걸로 180도 변신했다.

소나무는 미니 3집 정식 발매 직전인 이날 오전 11시께부터는 서울 서교동 예스24 무브홀에서 미디어를 상대로 쇼케이스를 열었다.

소나무는 이날 쇼케이스에서 핑크빛 의상을 입고 깜찍 발랄한 퍼포먼스 속에 '넘나 좋은 것' 무대를 꾸몄다. 그 간 감춰왔던 소나무의 또 다른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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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 / 사진=김휘선 인턴기자


소나무는 MC딩동의 사회 속에 취재진과 질의응답 시간도 가졌다.

소나무는 이 자리에서 "오랜만의 컴백이라 많이 떨린다"라며 "1년 공백기를 가지면서 노래와 춤 연습도 많이 했다"라고 밝혔다.

소나무는 "가수가 된 뒤 실력을 발전시키기 위해 더 노력을 했고, 막내 뉴썬은 작곡에도 참여했다"라고 말했고, 뉴썬은 "이번에 좋은 기회로 마르코 작곡가와 함께 '비.에프'란 곡을 만들었다"라고 전했다.

소나무는 올 여름 가요 대전 속 자신들의 강점에 대해선 "저희는 7명 개개인의 개성이 뚜렷하다"라고 자신 있게 밝혔다.

소나무는 타이틀 곡 '넘나 좋은 것'을 통해 이전의 강렬 그룹에서 러블리걸들로 변신한데 대해선 "여자의 변신은 무죄"라며 "데뷔 때 어두운 콘셉트에서 갈수록 밝아지고 있는데 그 간 소녀스러운 콘셉트도 하고 싶었다"라며 미소 지었다.

소나무는 '넘나 좋은 것' 연습을 하던 도중 "'우리에게도 숨겨진 모습이 있었구나' '여성스럽고 발랄한 면도 있었구나'란 생각들이 들었다"라며 "이전과는 다른 게 소녀스러운 감성으로 돌아왔다"라고 덧붙였다.

이 자리에서 소나무는 비슷한 시기 데뷔한 다른 걸그룹들과 달리 비교적 긴 시간인 약 1년 만에 신곡 및 새 앨범을 공개한 것에 대해선 "저희도 그렇고 사장님도 그렇고 조급해 하지 않는다"라며 "저희 색깔에 맞게 준비를 많이 해 나오려 한다"라고 강조했다.

소나무는 "오래가는 건전지 같은 그룹이 되고 싶다"라며 "1년 만에 컴백한 만큼, 무대에서 좋은 모습 보여 드릴 것"이라고 웃었다.

한편 소나무는 이날 오후 MBC뮤직 '쇼! 챔피언' 출연을 시작으로 새 앨범 방송 활동에 본격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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