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 감독 "이제 반환점, 모든 선수들 잘 해줬다"

잠실=국재환 기자 / 입력 : 2016.06.29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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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이 일정의 절반을 정확히 소화한 가운데, 모든 선수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자신들의 역할을 잘 해줬다고 평가했다.


김태형 감독은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즌 8차전을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이제 반환점을 돌았는데, 생각보다 모든 선수들이 정말 잘 해줬다"고 언급했다.

김태형 감독이 이끄는 두산은 올 시즌 72경기를 치른 현재 50승 1무 21패로 2위 NC(41승 2무 24패)에 6경기 차 앞선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제 팀별로 일정을 절반 가까이 소화한 가운데 최하위 한화 이글스(28승 2무 40패)와의 격차가 20.5경기까지 벌어질 만큼, 두산은 10개 구단 중 가장 압도적인 전력을 과시하고 있다.

가장 먼저 50승 고지에 깃발을 꽂은 가운데, 올 시즌 두산의 정규시즌 우승 가능성은 72%로 집계됐다. 뿐만 아니라 한국시리즈 우승 가능성 역시 60%로, 한국시리즈 2연패 가능성까지도 높은 상황이다.


그래도 김태형 감독은 아직은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김 감독은 "후반기에도 선수들이 부상 없이 계속 이렇게만 해준다면 좋을 것 같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다만 시즌 100승 달성 가능성에 대해서는 "어렵지 않을까"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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