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넥센, '이종범 子' 이정후와 입단 계약.. '계약금 2억'

김우종 기자 / 입력 : 2016.07.05 16:04
  • 글자크기조절
image
이정후(가운데)와 아버지 이종범, 어머니 정정미씨(왼쪽). /사진=넥센 히어로즈 제공





넥센이 이종범 해설위원의 아들이자 '2017 1차 지명' 유격수 이정후(18)와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


넥센 히어로즈는 5일 오후 3시 "2017 신인 1차 지명 선수 휘문고 유격수 이정후와 계약금 2억원에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에 계약을 체결한 이정후는 우투좌타로, 185cm, 78kg의 신체 조건을 자랑한다. 빠른 배트 스피드와 부드러운 스윙으로 다양한 구종에 대한 대처가 가능하다는 평이다. 고교 선수답지 않게 수준급 콘택트 능력을 보유한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또 빠른 주력과 함께 주루 센스 역시 겸비해 기습번트와 도루 성공률이 높으며, 수비에서도 넓은 수비 범위와 강한 어깨, 민첩한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


이정후는 "지명 받았을 때는 얼떨떨했는데, 오늘 계약을 하고 나니 진짜 프로선수가 됐다는 실감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좋은 조건으로 계약을 체결해 준 넥센 히어로즈 구단에 감사드린다. 아버지께서는 이제 시작이니깐 많이 배우고 열심히 하라고 조언해 주셨다. 아버지 이름에 먹칠 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부족한 점을 잘 보완해 좋은 선수가 되고 싶다"고 계약 소감을 밝혔다.

이정후는 휘문고 입학 후 1학년 때부터 많은 경기에 출전했다. 최근까지 고교 통산 42경기에 나와 144타수 55안타 1홈런 44득점 30타점 20도루 타율 0.397를 기록 중이다.

한편 넥센은 2014년 1차 지명 선수 임병욱과 2억원, 2015년 최원태와 3억5천만원, 2016년 주효상과 2억원에 계약한 바 있다. 세 선수는 현재 팀의 미래를 책임질 주축 선수로 성장 중이다.

image


image
기자 프로필
김우종 | woodybell@mtstarnews.com

안녕하세요. 스타뉴스 김우종 기자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