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류중일 감독이 밝힌 '구자욱 올스타' 출전 조건은?

대구=한동훈 기자 / 입력 : 2016.07.06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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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구자욱.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다음 주 1군 등록이 가능하면 올스타전도 OK."


삼성 라이온즈 류중일 감독이 6일 대구 LG 트윈스전을 앞두고 자신이 생각한 구자욱의 올스타전 출전 조건을 밝혔다. 1군 복귀전도 치르지 않은 채 올스타전에 나서는 건 모양새가 좋지 않다고 봤다.

이에 앞서 KBO는 팬투표로 뽑힌 올스타 선수와 감독 추천으로 행사에 참여하게 된 48명을 확정 발표했다. 구자욱은 드림 올스타 1루수 부문에서 당당히 팬투표 1위를 차지했으나 지금은 2군에 있다. 지난 5월 28일 허리를 다쳐 1군에서 제외된 뒤 재활 막바지 단계에 이른 상태다.

류 감독은 "구단 의무팀의 보고를 받았다. 오는 주말 퓨처스리그 3경기에 모두 출전한다. 상태를 보고 다음 주중 포항 롯데 3연전에 1군 복귀가 가능하다면 올스타전도 OK다"라 설명했다.


하지만 이 계획도 아직 확정은 아니다. 김상수의 선례가 있다. 김상수는 지난해 허벅지 부상으로 7월 2일 이후 경기에 나가지 못했는데 KBO의 요청으로 올스타전에는 나간 바 있다.

류 감독은 "김상수 때에는 KBO에서 '팬들이 뽑아 줬는데 나왔으면 좋겠다'고 해 내보냈다. 구자욱도 그렇게 될지도 모른다"고 여지를 남겼지만 "모양새는 좋지 않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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