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LAD전 3회초 안타 추가.. 멀티히트 완성 (2보)

김동영 기자 / 입력 : 2016.07.07 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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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다저스전에서 2타수 2안타를 기록한 김현수. /AFPBBNews=뉴스1





두 경기 연속으로 선발 출장한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타격기계' 김현수(28)가 LA 다저스와의 경기에서 두 타석 만에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김현수는 7일 새벽 4시 10분(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LA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다저스와의 '2016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원정 3연전 마지막 경기에 2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1회초에 이어 3회초 또 안타를 때려냈다.

볼티모어는 이번 다저스와의 3연전 첫 두 경기에서 1승 1패를 기록했다. 5일 1차전에서는 5-7로 패했지만, 전날은 4-1로 승리했다. 지구 2위 토론토가 치고 올라오고 있는 만큼 승리가 필요했다.

그리고 7일 3차전에서 김현수가 또 한 번 선발로 나섰다. 첫 타석에서 안타를 친 이후, 두 번째 타석에서도 안타를 때려냈다. 지난 4일 2안타를 때린 이후 사흘 만에 멀티히트를 만들어냈다.


김현수는 1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는 다저스 선발 버드 노리스였다. 여기서 김현수는 볼카운트 1-1에서 노리스의 3구째 88마일짜리 커터를 받아쳤고, 우전안타를 만들어냈다. 4경기 연속 안타가 완성되는 순간이었다.

3회초에도 안타가 나왔다. 김현수는 애덤 존스의 좌전안타로 만든 무사 1루에서 경기 두 번째 타석을 가졌다. 상대는 여전히 노리스. 김현수는 볼카운트 1-1에서 3구째 86마일짜리 슬라이더를 때렸고, 중전안타를 기록했다.

1루 주자 존스가 3루까지 들어가며 무사 1,3루 찬스를 만들어냈다. 이로써 김현수는 사흘 만에 멀티히트 경기를 만들어냈다. 하지만 다음 매니 마차도가 병살타를 치면서 김현수는 2루에서 아웃되고 말았다.

한편 경기는 볼티모어가 다저스와 2-2로 맞서 있다. 볼티모어는 1회말 저스틴 터너에게 투런 홈런을 맞으며 0-2로 뒤졌다. 이후 2회초 라이언 플래허티의 적시 2루타로 1점을 추격해 1-2를 만들었다. 그리고 3회초 김현수의 안타로 만든 무사 1,3루에서 마차도의 병살타 때 3루 주자 존스가 홈을 밟으며 2-2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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