맷 데이먼 / 사진=홍봉진 기자 |
할리우드 배우 맷 데이먼이 "29살의 제이슨 본과 45살의 제이슨 본은 다르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영화 '제이슨 본' 아시아 프리미어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주인공 맷 데이먼과 알리시아 비칸데르가 참석했다.
맷 데이먼은 먼저 "감사합니다"라고 한국말로 인사한 뒤 "오랜만에 한국에 와서 기쁘다"라고 인사했다.
맷 데이먼은 '제이슨 본' 촬영 소감을 묻는 질문에 "너무나 익사이팅 하고, 다시 제이슨 본을 찍게 돼 기뻤다'라며 "사실 29살의 제이슨 본과 45살의 제이슨 본은 다르다. 연기할 때도 다를 수 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나이와 무관하게 열심히 도망다니고 추격 당했다. 같은 제이슨본이지만 쉽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맷 데이먼은 "하지만 원래 함께 했던 감독, 스태프가 함께 모여 열심히 일했다"라며 "제이슨 본은 나의 커리어에도, 인생에도 의미가 크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폴 그린그래스 감독이 연출한 '제이슨 본'은 완벽한 무기였던 제이슨 본이 모든 자취를 숨기고 사라졌다가 자신의 기억 외에 과거를 둘러싼 또 다른 음모와 마주치게 된 뒤 다시 돌아오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다. 멧 데이먼이 2007년 개봉한 '본 얼티메이텀' 이후 9년 만에 복귀한 새로운 '본' 시리즈다. '제이슨 본'은 오는 27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