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환 감독 "수비진 잘 버텼어..원정경기 승점 1점 만족"

서울월드컵경기장=국재환 기자 / 입력 : 2016.07.09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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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 윤정환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울산 현대 윤정환 감독이 경기 결과에 다소 아쉬움을 드러냈지만, 전반적인 부분에서는 만족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윤정환 감독이 이끄는 울산은 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19라운드 맞대결에서 득점 없이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서울과 승점 1점씩을 나눠가진 울산은 승점 31점을 기록, 서울과 승점 부문에서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에 밀린 3위 자리를 유지했다.

경기 후 윤정환 감독은 "원정 경기였지만 선수들이 잘 해줬다. 골 결정력이 좋지 못했던 부분은 아쉽기도 하다. 조금 더 세밀하게 가다듬을 필요가 있다. 그래도 수비진이 후방에서 잘 버텨준 덕에 승점 1점을 따낼 수 있었다. 그 점에서 위안을 삼는다. 향후 경기도 잘 준비해서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총평을 전했다.

이어 한상운과 멘디를 교체카드로 투입한 점에 대해서는 "한상운은 부상에서 돌아온 지 얼마 되지 않았고, 컨디션을 찾고 또 경기에 변화를 주기 위해서 기용했다. 멘디는 지난 경기에서 골을 넣었지만, 아직 전체적으로 맞지 않는 부분도 좀 있다. 차츰차츰 더 좋아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정환 감독은 마지막으로 "수비에서 커버하는 것도 그렇고, 공격적인 측면에서도 나쁘지 않은 모습이었다"며 "앞으로도 기본적인 전술에는 크게 차이가 없을 것 같다. 수비 라인은 괜찮고, 공격적인 부분에서는 다소 변화를 줄 수도 있을 것이다. 활용할 수 있는 선수가 넉넉하지는 않지만, 있는 자원을 잘 활용해서 팀을 잘 만들어가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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