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펙트 코리아"..맷 데이먼·비칸데르 감동 눈물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6.07.12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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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UPI코리아


한국팬들을 만난 영화 '제이슨 본'의 주인공 맷 데이먼과 알리시아 비칸데르가 감사 인사를 전했다.

지난 6일 입국한 맷 데이먼은 이날 식중독 증세에 최악의 컨디션에도 불구, 대한민국 및 아시아 주요 매체 인터뷰를 모두 소화해냈다. 맷 데이먼은 7일 오전 판문점과 DMZ지대를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컨디션 문제로 호텔에서만 시간을 보냈다.


그는 아쉬운 마음을 JTBC '뉴스룸'과 내한 기자 회견에서 밝히며 다음 한국 방문 시 꼭 멋진 서울 투어를 하겠다고 전했다.

맷 데이먼은 7일 오후 레드카펫과 팬미팅 행사에서 약 500여 명의 팬들이 미리 준비한 카드 섹션을 보고 "정말 놀랍고 감동이다"라고 소감을 말하며 직접 본인이 영상을 촬영하고 셀프 카메라도 촬영했다. 이와 함께 앞선 1200여 명이 운집한 레드 카펫은 "정말 월드 투어를 많이 해봤지만, 최고로 뜨거웠던 순간이다"라며 "퍼펙트 코리아(PERFECT KOREA) 잊지 못할 최고의 순간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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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UPI코리아



할리우드 대세 여배우로 등극한 알리시아 비칸데르는 경복궁 및 인사동을 방문해 한국 문화를 즐겼으며, 한복에 대한 관심을 표했다. 6년 전 부산 국제 영화제를 위해 한국에 방문했던 비칸데르는 한국 음식에 대한 관심도 깊었다. 그는 "한국만의 따뜻한 정서, 맛있는 음식, 뜨거운 성원은 아마 평생 잊을 수 없는 감격적인 시간이었다. 이런 무한 감격을 선사해준 대한민국에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비칸데르는 마지막 무대인사에서 눈물을 글썽일 정도로 감격했다고는 후문이다.

영화 '제이슨 본'은 가장 완벽한 무기였던 제이슨 본이 모든 자취를 숨기고 사라졌다가 자신의 기억 외에 과거를 둘러싼 또 다른 숨겨진 음모와 마주치게 된 뒤, 다시 돌아오면서 펼쳐지는 액션 블록버스터. 2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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