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중일 감독 "플란데, 13일 팀 합류.. 직접 보고 싶었다"

포항=김동영 기자 / 입력 : 2016.07.12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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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류중일 감독.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라이온즈 류중일 감독이 새 외국인 투수 요한 플란데(30)에 대해 언급했다. 13일 팀에 합류해 직접 보겠다고 밝혔다.


류중일 감독은 12일 포항구장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정규시즌 롯데 자이언츠와의 전반기 마지막 3연전 첫 번째 경기를 앞두고 "새로 합류하는 외국인 투수 요한 플란데는 내일 선수단에 합류한다. 훈련하는 것을 볼 것이다"라고 말했다.

삼성은 11일 앨런 웹스터의 대체 선수로 플란데를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계약금 5만 달러, 연봉 25만 달러, 총액 30만 달러의 조건이다. 현재 플란데는 한국에 들어와 있다. 13일 포항구장으로 와 선수단에 합류한다.

류중일 감독은 "2군에서 뛰게 하려 해도, 현재 퓨처스에 경기가 없다. 지금이 아니면, 올스타전 이후인 다음주 월요일(18일)은 되어야 한다. 원래는 11일에 메디컬 테스트와 비자 문제를 해결하고, 오늘(12일) 합류하려고 했다. 하루 미뤄졌다. 몸 상태나, 공 던지는 것을 직접 보고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플란데는 속구 평균 140km 초중반을 던진다. 싱커를 잘 던지는 변화구 투수로 봐야 한다. 올해 메이저에서 불펜으로 뛰었지만, 전에 선발로 나선 경험이 있는 투수다. 선발로 뛸 수 있는 몸은 되어 있다는 의미다. 직접 보고, 만나서 몸 상태를 들어볼 것이다. 선발이 부담스럽다고 하면, 긴 이닝을 던지는 중간으로 쓸 수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류중일 감독은 "결국 외국인 투수들이 잘 해줘야 한다. 레온도 10일 등판해 3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구속도 148km까지 나왔다. 플란데가 또 어떻게 해줄지 모르겠다. 잘 해줘야 한다. 우리가 선발이 약해지면서 불펜까지 덩달아 약해진 상태다. 외국인 투수 두 명이 선발 로테이션에 들어와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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