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행' 3면 스크린X로 동시 개봉..'서울역' 쿠키영상도

전형화 기자 / 입력 : 2016.07.13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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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CGV


한국형 좀비 블록버스터 '부산행'이 스크린X로 개봉한다.

13일 CGV는 '부산행'을 42개 스크린X 상영관에서 20일 동시 개봉한다고 밝혔다. 스크린X는 3면을 스크린으로 활용하는 기법.


CGV는 지난해부터 '검은 사제들', '히말라야' 부터 최근 '빅뱅 메이드'까지 다양한 콘텐츠를 스크린X로 제작해 왔다.

CGV는 '부산행'을 영화 제작 후 후반 작업을 거쳐 약 30분 가량을 스크린X 삼면 영상으로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영화가 기차 안이라는 밀폐된 공간에서 벌어지는 사건을 다룬 만큼 스크린X의 삼면 스크린을 통해 공간감과 등장인물의 감정 라인을 살리는데 주력했다는 후문. 정면과 좌우 화면을 연결해 하나의 화면으로 자연스럽게 구현하는 스티칭 기법을 주로 활용했다. 또한 다양한 컴퓨터 그래픽을 통해 영화 좌우 화면의 영상을 더욱 풍부하게 제공함으로써 몰입감을 높인다.

CGV는 '부산행'에 이어 27일 개봉하는 '인천상륙작전'도 스크린X로 개봉할 계획이다.


'부산행'은 서울역에서 부산으로 떠나는 KTX에 좀비 바이러스가 창궐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 스크린X 버전에는 엔딩 크레딧 이후 프리퀄 애니메이션인 '서울역' 쿠키 영상도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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