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5승' 양현종 "후반기에도 좋은 흐름 이어갈 것"

부산=국재환 기자 / 입력 : 2016.07.19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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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양현종.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KIA 타이거즈 양현종(28)이 후반기 첫 경기에서 팀 승리를 이끈 소감을 밝혔다.


양현종은 19일 부산 사직구장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즌 10차전에 선발투수로 등판, 6이닝 3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팀의 6-1 승리를 이끌었다.

양현종의 활약과 함께 KIA는 39승 1무 44패를 기록, 롯데(39승 44패)와 공동 5위로 올라섰다.

무실점 피칭과 함께 시즌 5승째(7패)를 수확한 양현종은 평균자책점도 3.39에서 3.23으로 끌어 내렸고, 두산 베어스의 더스틴 니퍼트(3.26)를 제치고 이 부문 전체 1위로 뛰어 올랐다.


이날 양현종은 3회까지 단 한 명의 주자도 누상에 내보내지 않았다. 이후 4회말 1사 1, 2루, 6회말 무사 만루 위기를 겪기도 했지만, 그는 특유의 위기관리 능력을 발휘하며 롯데 타선을 무실점으로 잠재웠다.

경기 후 양현종은 "오늘 컨디션이 나쁘지 않았고 직구도 괜찮아서 공격적으로 승부했다. 또 체인지업이 다른 때보다 좋게 느껴져 경기가 잘 풀렸다. 롯데에 힘 있는 타자들이 많은데, 체인지업을 적절히 활용했던 게 주효했던 것 같다. 중요했던 후반기 첫 경기에서 팀 승리를 이끌게 돼 기쁘다. 팀 분위기가 좋아서 후반기에도 좋은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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