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이 순간] LG 추격 찍어누른 롯데의 솔로포 2개

잠실=한동훈 기자 / 입력 : 2016.07.26 22:53 / 조회 : 22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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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웰.



4홈런 32안타를 주고 받는 난타전 속에서 단연 돋보였던 건 솔로포 2방이었다. 롯데는 LG가 기세를 타며 따라올 때마다 홈런으로 응수하며 흐름을 끊었다.

롯데는 26일 잠실에서 열린 2016 KBO리그 LG와의 경기서 12-10으로 간신히 승리했다. 4회초까지 10-1로 앞섰으나 11-10까지 추격을 당하는 등 진땀을 뺐다.

맥스웰, 황재균, 강민호, 문규현, 정훈 등이 멀티히트를 기록했는데 무엇보다 맥스웰과 김상호의 솔로 홈런이 결정적이었다. 맥스웰은 10-1에서 10-5로 쫓긴 5회초, 김상호는 11-7에서 11-10으로 쫓긴 8회초에 각각 홈런을 터뜨려 LG의 흐름에 찬물을 뿌렸다.

롯데는 1회부터 LG 선발 우규민을 두들기며 착실하게 점수를 쌓았다. 우규민은 결국 3회를 버티지 못했다. 게다가 6-1로 앞선 4회초 김문호가 LG 세 번째 투수 이승현을 상대로 만루 홈런을 폭발시켜 승부는 싱겁게 끝나는 듯했다.

그런데 롯데 선발 레일리가 4회말부터 급격히 흔들렸다. 4회말에만 2루타 2개, 볼넷 1개, 3루타 1개, 안타 2개를 내주며 4점을 잃었다. 4회에 다시 5점 차로 좁혀져 승리를 장담하기 어려워졌고 오히려 LG가 뒤집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바로 다음 공격 때 맥스웰이 해결사로 나섰다. 5회초 1사 후 네 번째 타석을 맞은 맥스웰은 이승현에게 좌중월 솔로포를 빼앗아내며 LG를 허탈하게 만들었다. 2스트라이크 2볼에서 6구째 132km/h 슬라이더가 높았는데 놓치지 않고 잡아 당겼다. 맥스웰의 KBO리그 1호 홈런이었다.

롯데는 두 번째 투수 박진형의 호투 속에 7회초까지 11-7 리드를 유지했다. 7회말 윤길현을 투입해 '지키기'에 돌입했다. 윤길현은 1사 후 유강남에게 볼넷, 오지환에게 우전안타를 내준 뒤 김용의에게 다시 적시타를 맞았다. 손주인의 희생플라이와 박용택의 적시타로 어느새 LG가 11-10까지 따라왔다.

그러자 8회초에는 김상호가 벼락같은 홈런으로 LG를 잠재웠다. 7회부터 등판한 LG의 신인투수 유재유를 상대로 승부에 쐐기를 박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12-10으로 앞선 8회말 한 차례 위기가 왔으나 마무리 손승락이 올라와 아웃카운트 4개를 책임져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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