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올림픽 4회 연속 '톱10' 정조준.. 금메달 예상 종목은?

김우종 기자 / 입력 : 2016.07.30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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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올림픽에 출전할 한국 선수단. /사진=뉴스1





한 여름 밤 안방을 뜨겁게 달굴 리우 올림픽이 이제 6일 앞으로 다가왔다.


제31회 리우데자네이루 하계 올림픽이 오는 6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7시 15분 마라카냐 경기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22일 폐막식까지 17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한국은 금메달 10개 이상 획득 및 네 대회 연속 종합 순위 10위 안에 드는 '10-10'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은 이번 리우 올림픽에서 24개 종목에 선수 204명, 임원 129명 등 총 333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브라질과의 시차로 인해 이번 올림픽은 한국 시간으로 늦은 밤부터 다음날 아침까지 볼 수 있다. '감동과 환희의 순간'을 보기 위해 또 한 번 밤잠을 설칠 국민들. 그럼 생생하게 감격적인 순간을 마주할 수 있는 날은 언제일까.


먼저 7일, 런던 올림픽 사격 2관왕 진종오가 남자 10m 공기권총에서 금메달에 도전한다. 만약 진종오가 금메달을 따낼 경우, 한국 동,하계 올림픽 역사상 처음으로 3대회 연속 금메달을 따내는 선수가 된다.

같은 날 김우진과 이승윤, 구본찬으로 꾸려진 한국 남자 양궁 대표팀이 단체전에서 정상에 도전한다. 유도에서는 남자 60kg 세계 랭킹 1위 김원진이, 펜싱에서는 여자 에페 신아람이 금메달을 각각 노린다. 박태환도 남자 자유형 400m에 출전해 물살을 가른다.

이어 8일에는 기보배, 최미선, 장혜진이 출전, 1988년 서울 올림픽 이후 8회 연속 여자 양궁 단체전 우승에 도전한다. 9일에는 유도 남자 73kg급에서 재일 교포 3세인 안창림이 금메달을 노린다.

11일에는 진종오가 또 한 번 50m 권총 종목에서, 같은 날 펜싱 사브르의 구본길과 김정환이 금빛 사냥에 나선다. 유도에서는 90kg급에서 곽동한이 금메달에 도전한다. 12일에는 여자 양궁 개인전에서, 13일에는 남자 양궁 개인전에서 금메달 소식이 들려올 가능성이 높다. 미녀 검객들이 나서는 펜싱 여자 사브르 단체전 결승은 14일에 열린다. 김지연과 서지연, 황선아, 윤지수가 출전할 전망이다.

18일부터는 한국의 국기인 태권도 경기가 펼쳐진다. 한국 태권도의 간판 이대훈(68kg)은 19일,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차동민(+80kg)은 21일 각각 금빛 발차기를 한다. 같은 날 이용대-유연성조가 배드민턴 남자 복식 결승전에서 금메달에 도전한다.

끝으로 강자들이 포진하고 있는 한국 여자 골프는 20일 최종 라운드에서 정상을 노리며, 21일에는 '체조 요정' 손연재가 올림픽 첫 메달에 도전한다.

◆ 주요경기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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