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고척] '밴헤켄 복귀승' 넥센, 두산 완파하고 위닝시리즈

고척=김지현 기자 / 입력 : 2016.07.28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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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앤디 밴헤켄.





넥센 히어로즈가 돌아온 '에이스' 앤디 밴헤켄의 호투를 앞세워 두산 베어스를 꺾고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넥센은 2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과의 경기에서 12-1 완승을 거뒀다.

302일 만에 넥센 마운드에 오른 밴헤켄의 호투가 빛났다. 밴헤켄은 6이닝 동안 95구를 던져 4피안타 2볼넷 9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복귀승을 따냈다. 타선도 힘을 냈다. 특히 채태인은 3타수 2안타 1볼넷 5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반면 두산의 더스틴 니퍼트는 2이닝 동안 38구를 던져 4피안타 2탈삼진 4실점(1자책)을 기록한 뒤 등 담 증세로 인해 강판됐다.

◆ 선발 라인업


넥센 : 서건창(2루수)-고중욱(중견수)-이택근(좌익수)-윤석민(1루수)-대니돈(우익수)-김민성(3루수)-채태인(지명타자)-박동원(포수)-김지수(유격수). 선발 투수는 밴헤켄.

두산 : 박건우(중견수)-오재원(2루수)-민병헌(중견수)-김재환(좌익수)-에반스(지명타자)-오재일(1루수)-허경민(3루수)-박세혁(포수)-김재호(유격수). 선발 투수는 니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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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태인.





◆ 넥센, 니퍼트 공략 성공..1회 4점

넥센은 1회말부터 화끈한 공격을 선보였다. 서건창과 고종욱이 연달아 안타를 때려내면서 무사 1, 3루로 밥상을 차렸다. 그러자 이택근이 1타점 적시타로 이에 화답했다. 이후 대니돈의 타석 때 1루수 오재일의 실책이 나오면서 1사 만루로 기회가 이어졌다. 넥센은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김민성이 희생 플라이로 점수를 보탠 뒤 채태인이 2타점 적시 2루타를 터트렸다. 덕분에 넥센은 4-0으로 앞서갔다.

◆ 이택근의 수비실책..넥센의 첫 실점

넥센은 4회초 두산에게 첫 실점을 허락했다. 1사 후 에반스에게 2루타를 맞았다. 이어 허경민에게 안타를 내줬다. 실점까지 갈 상황은 아니었다. 좌익수 이택근이 공을 더듬었고 그 사이 에반스가 홈을 밟았다. 넥센으로서는 아쉬운 실점이었다.

◆ 불방망이 채태인..달아나는 넥센

넥센은 5회말 추가점을 뽑아내는데 성공했다. 고종욱의 안타와 윤석민의 볼넷으로 2사 1, 2루가 됐다. 이때 대니돈이 1타점 적시타를 치면서 점수를 더했다. 이어 김민성이 볼넷을 골라내면서 2사 만루로 기회가 찾아왔다. 채태인이 또 다시 해결사로 나섰다. 2타점 적시타를 쳐냈고 넥센은 7-1이 됐다.

◆ 김지수, 데뷔 첫 홈런!..계속된 넥센의 공격

넥센은 6회말에도 점수를 더했다. 먼저 김지수가 터졌다. 선두타자로 들어선 김지수는 두산의 4번째 투수의 진야곱의 2구째를 공략해 데뷔 첫 홈런을 쏘아 올렸다. 여기에 2사 2, 3루서 대니돈의 2타점 적시타까지 나왔다. 이후 8회초 2점을 가져온 넥센은 큰 점수 차로 경기를 매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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