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 독일 국가대표 은퇴 선언

김동영 기자 / 입력 : 2016.07.2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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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국가대표팀 은퇴를 선언한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 /AFPBBNews=뉴스1





독일 국가대표팀의 주장을 맡았던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32)가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ESPN FC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대표팀의 캡틴 슈바인슈타이거가 대표팀 은퇴를 공식 발표했다. 슈바인슈타이거는 유로2016 이후 미래를 위해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라고 전했다.

지난 2004년 6월 독일 대표팀에 처음으로 발탁되어 데뷔한 슈바인슈타이거는 A매치 총 120경기에 나서 24골을 넣었다.

2006년 독일 월드컵과 2010년 남아공 월드컵, 2014년 브라질 월드컵까지 세 차례 월드컵에 출전했고, 유로2008-유로2012-유로2016까지 유로 대회도 세 번 출전했다.


특히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더불어 슈바인슈타이거는 월드컵에서 20경기, 유로에서 18경기에 출전해, 메이저 대회에 38경기 출전 기록을 가지고 있다. 이는 같은 독일 대표팀 선배인 미로슬라프 클로제(37경기), 로타르 마테우스(36경기)를 넘는 역대 최다 출장 기록이다.

슈바인슈타이거는 자신의 SNS에 글을 남기며 은퇴를 선언했다. 슈바인슈타이거는 "친애하는 팬들에게"로 글을 시작하며 "지금이 은퇴할 시기라 생각했다. 내 소중한 가족이었던 대표팀을 떠난다. 독일 대표팀의 팬들과 독일축구협회, 코치진과 대표팀에 감사드린다"라고 적었다.

더불어 슈바인슈타이거는 "2014년 월드컵을 우승하며 다시 이룰 수 없는 일을 성공했다. 다음은 2018년 월드컵에서 독일이 최고가 되는 것을 기원하는 것이다"라고 더했다. 말미에는 팬들에게 감사한다는 말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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