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현기·이정섭PD, KBS에 사표 제출..몬스터 유니온과 계약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6.08.10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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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기, 이정섭 PD/사진=스타뉴스


KBS 드라마 PD들이 사표를 제출하고 새로 설립된 몬스터 유니온으로 향했다.

10일 오후 KBS 콘텐츠 제작사 몬스터 유니온 관계자에 따르면 문보현 전 드라마국장 외 유현기, 이정섭 드라마PD가 회사에 사표를 제출했다.


문보현 전 국장은 추후 KBS 드라마 사업부로 복귀하는 조건으로 지난 달 회사에 사표를 제출, 몬스터 유니온 드라마 부문장을 맡았다. 또 '내 딸 서영이', '브레인'. '착하지 않은 여자들' 등의 연출을 맡았던 유현기 PD 또한 지난 7월 22일자로 면직 발령을 받았다. '울랄라 부부', '힐러', '동네변호사 조들호' 등을 연출한 이정섭 PD는 오는 16일자로 면직 발령을 받게 된다.

관계자는 "유현기, 이정섭PD는 KBS를 떠나 몬스터 유니온과 계약을 해 향후 작품의 연출을 맡게 될 예정이다"며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는 있지만 아직까지 KBS 드라마 사업부에서 세 사람 외에 추가로 몬스터 유니온으로 가게 된 연출자는 없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KBS 2TV '개그콘서트', '프로듀사' 등으로 스타PD로 자리매김한 서수민PD가 회사에 사표를 제출했다. 서PD는 몬스터 유니온에서 예능 부문장을 맡게 됐으며, 추후 경쟁력 있는 예능 프로그램을 제작한다.


몬스터 유니온(대표 박성혜)은 KBS와 KBS 계열사가 공동 출자한 제작사다. 드라마, 예능 등 방송 콘텐츠의 기획, 제작을 목표로 한다. 문보현 전 드라마 국장, 유현기 PD, 이정섭PD, 서수민PD 외에 '태양의 후예'의 한석원 제작총괄이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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