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소리 측 "이미자 탈세, 소득액 축소 신고" 주장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6.08.16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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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소리 이광희 대표/사진=뉴스1스타


가수 이미자의 탈세를 주장한 기획사 하늘소리 측이 이미자의 탈세 금액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하늘소리 측은 16일 오전 서울 강남 쉐라톤 서울 팔래스 호텔에서 이미자 탈세 의혹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이미자의 탈세 금액과 관련 25억 원이라고 했다.


하늘소리 측은 "10년 간 실제 개런티가 전체 35억 원이었으면, 그중 국세청에 축소 신고해서 낸 금액은 10억 원이라고 했다"고 밝혔다.

또한 하늘소리 통장을 이용해 25억 원은 개런티 소득에서 누락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예외적인 부분은 있을 수 있다"며 개런티에 대해서는 모른다고 했다.

하늘소리 측은 "이미자 말이 법이었고, 이미자의 말 한 마디에 민감했다"며 "이미자가 출연료를 모르고 탈세를 모르고 공연 일정을 모른다는 건 있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날 하늘소리 측은 문제가 될 것을 알고 이미자 측에 건의했지만 매년 묵살당했다고 밝혔다.

한편 하늘소리 측은 최근 이미자의 탈세 의혹을 제기했다. 이와 관련 이미자 측은 지난 9일 법무법인 태평양을 통해 "예산이 결정된 공연에서 출연자 분의 출연료만 수령했으며 원천징수액은 기획사가 징수하고 남은 금액을 성실하게 납세했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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