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스트링 통증 교체' 켈리, 두산전 5⅔이닝 7피안타 5실점

인천=김지현 기자 / 입력 : 2016.08.18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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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릴 켈리.





SK 와이번스 메릴 켈리가 경기 중 햄스트링 통증으로 교체됐다.


켈리는 18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서 선발 등판해 5⅔이닝 동안 90구를 던져 7피안타 1피홈런 4볼넷 1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다. 켈리는 3-5로 뒤진 6회초 허경민과의 승부 중 갑작스럽게 찾아온 햄스트링 통증을 호소해 전유수와 교체됐다.

1회초부터 점수를 잃었다. 1사 후 최주환에게 2루타를 맞은 뒤 곧바로 민병헌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하고 말았다. 이후 김재환과 양의지에게 볼넷을 범하며 1사 만루로 위기가 계속됐다. 결국 오재일에게 희생플라이를 내주면서 1점을 더 빼앗겼다. 국해성에게 또 다른 볼넷을 내줬으나 오재원에게 땅볼을 유도해 이닝을 끝냈다.

2회초도 좋지 못했다. 김재호를 땅볼 잡았으나 허경민에게 안타, 최주환에게 볼넷을 내줬다. 민병헌을 삼진으로 돌려세웠으나 김재환에게 3점 홈런을 맞고 점수를 헌납했다. 후속 양의지에게도 안타를 허용했지만 오재일을 땅볼로 처리하면서 이닝을 마쳤다.


3회초부터 안정감을 찾았다. 국해성, 오재원, 김재호를 차례로 잡아내면서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어냈다. 4회초도 삼자범퇴였다. 5회초 김재환에게 안타를 허용했다. 하지만 양의지에게 병살타를 유도했고 국해성을 뜬공으로 잡아냈다.

6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켈리는 허경민과 승부를 하던 중 오른쪽 다리 쪽에 통증을 호소했다. 결국 켈리는 허경민과의 승부를 끝마치지 못하고 전유수와 교체됐다. SK 관계자는 "켈리가 우측 햄스트링 통증으로 인해 교체됐다. 심각한 상황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한편 교체돼 올라온 전유수는 허경민을 뜬공을 막아내면서 이닝을 매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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