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다 심사위원·新규칙에 악마의 편집까지..'슈스케2016' 귀환(종합)

임주현 기자 / 입력 : 2016.08.23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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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휘선 인턴기자


'슈퍼스타K 2016'가 새로운 이름으로 새로운 도약을 예고했다. 최다 심사위원과 새로운 규칙이 더해지고 '슈퍼스타K' 특유의 '악마의 편집'이 계속된다.

케이블채널 엠넷 '슈퍼스타K 2016' 제작발표회가 23일 오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진행됐다. 현장에는 거미, 길, 김범수, 김연우, 용감한 형제, 에일리, 한성호 대표 등 심사위원과 엠넷 김기웅 국장, 이성규 PD가 참석했다.


'슈퍼스타K 2016'은 지난 2009년 첫선을 보인 이후 대한민국에 오디션 열풍을 불러일으킨 대한민국 최장수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8년째 명맥을 이어오고 있지만 새로운 마음과 참신한 아이디어로 다시 시작한다는 의미를 담아 '슈퍼스타K 2016'으로 이름을 바꿨다.

거미, 길, 김범수, 김연우, 용감한 형제, 에일리, 한성호 대표가 심사위원으로 합류, '슈퍼스타K' 사상 최다 인원의 심사위원단을 꾸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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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휘선 인턴기자



다양한 배틀 라운드로 새로움을 꾀했다. 1라운드는 20초 타임 배틀로 참가자들이 20초 안에 심사위원들에게 자신의 매력을 어필해야 한다. 심사위원들은 참가자의 노래를 20초 동안 듣고 마음에 들 경우 버튼을 1회 클릭한다. 이 경우 10초가 더해지고 심사위원은 1인당 3번씩 버튼을 누를 수 있다.

참가자들은 완곡을 못할 경우 탈락하며 완곡을 하더라도 7명의 심사위원 중 과반수인 4명이 합격을 인정해야 다음 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다.

이날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은 20초 타임 배틀을 미리 공개해 규칙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기존에 참가자들의 곡을 모두 듣고 심사를 했던 것과 달리 참가자들은 심사위원들의 심사를 받기 위해 심사위원들에게 노래 부를 시간을 10초씩 얻어야 해 더욱 긴장감을 높였다. 상당한 실력자들도 완곡을 못하거나 완곡을 해도 심사위원의 평가에 따라 탈락한 가운데 전원 합격을 받은 실력자도 등장해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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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범수, 거미, 김연우(사진 왼쪽부터)/사진=김휘선 인턴기자


'슈퍼스타K'만의 악마의 편집은 계속돼 '슈퍼스타K'의 색을 지킬 전망이다. '슈퍼스타K2016' 연출 이성규 PD는 "악마의 편집 논란이 많은데 시청자들에게는 흥미로운 요소라고 생각한다. 저희의 편집 방향을 고수하겠다"라고 밝혔다.

엠넷 김기웅 국장은 악마의 편집은 아니지만 흥미로운 편집 방향을 예고했다. 그는 "재미를 가미할 수 있는 편집을 하겠지만 사실에서 벗어나는 편집은 조심하고 있어 없을 것이다. 사실에 입각하지만 사실에서 재미를 줄 수 있게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새로움에 기존의 매력을 더한 '슈퍼스타K2016'이 최장수 오디션 프로그램의 자존심을 지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한편 '슈퍼스타K 2016'은 오는 9월 22일 오후 9시 4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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