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박용택. |
LG 트윈스 박용택이 KBO 역대 최초로 5년 연속 150안타를 달성했다.
박용택은 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6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13번째 맞대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2타수 1안타 2볼넷으로 팀의 7-2 승리에 기여했다. 전날까지 시즌 149안타를 기록 중이던 박용택은 4-2로 앞선 5회초 2사 2루서 한화의 두 번째 투수 박정진을 상대로 중전안타를 때려 대기록을 완성했다. 지난달 11일에는 KBO 역대 6번째로 개인통산 2000안타를 달성한 바 있다.
경기가 끝난 후 박용택은 "개인 기록보다는 매일매일 이기는 경기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개인적으로 부상 없이 오래 뛰는 것이 목표"라 소감을 전했다.
2009년 168안타로 커리어하이를 기록했던 박용택은 2010년 111안타, 2011년 125안타를 친 뒤 2012년 152안타로 3년 만에 150안타를 돌파했다. 이후 2013년 156안타, 2014년 159안타, 2015년 159안타에 이어 2016시즌에도 150안타 고지를 밟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