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매그니피센트7' 출연..내게도 놀라운 일"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6.09.05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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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매그니피센트7' 영상 캡처


배우 이병헌이 할리우드 영화 '매그니피센트7'(감독 안톤 후쿠아) 개봉을 앞두고 유쾌한 촬영현장을 공개했다.

5일 UPI코리아는 '매그니피센트7' 이병헌의 스페셜 영상을 게재했다.


빌리 락스 역할로 '매그니피센트 7'에 합류한 이병헌은 직접 캐릭터를 소개하고 할리우드 배우들과 함께한 유쾌한 촬영현장을 공개하며 눈길을 끌었다.

이병헌은 "총도 쏘지만 칼을 전문적으로 잘 다루는 캐릭터로 이 영화에 등장한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그는 영화의 원작인 '황야의 7인'과 '7인의 사무라이'를 소개하며 "클래식한 기존의 이야기에 감독의 새로운 시각과 이야기가 첨가되어 많이 기대된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영상 속 이병헌은 유일하게 단검을 주요 무기로 사용하고 있어 기대를 모은다.

이병헌은 "이런 고전영화를 리메이크 하는 것이 놀라웠는데, 내가 이 영화에 출연하게 돼 또 굉장히 놀라웠다"라며 "아 미국에서 이 영화를 촬영하는구나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화기애애한 현장 분위기도 확인할 수 있다. 이병헌은 바스케즈 역할을 맡은 멕시코계 배우 마누엘 가르시아 룰포와 서로 '안녕하세요', '올라' 등 자국어의 인사말을 가르쳐주며 카메라를 향해 장난 치며 돈독한 모습을 보여준다.

이병헌은 함께 한 배우들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정말 훌륭한 배우들과 함께 이 영화를 찍게 됐는데 덴젤 워싱턴은 현장에서 카리스마와 연기하는 열정을 보여줬다"라고 전했다.

또 루이지애나주 배턴루지에 위치한 촬영 현장의 최고 기온이 보통 49도까지 올라가고 습도 역시 굉장히 높아 촬영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았다고 털어놨다.

이병헌은 "이 곳에서 촬영하는 3개월은 하루하루가 똑같은 날이었다"라며 "새벽 5시쯤 일어나 촬영장에 와서 메이크업을 하고 촬영을 종일 하고 오후 10시쯤 자서 또 다음날 새벽 5시에 일어났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매그니피센트 7'은 오는 9월 14일 전 세계 최초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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