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김은숙 작가, 뭘해도 예뻐해..부담주지 말라고 칭얼대"(인터뷰)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6.09.05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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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공유 / 사진=매니지먼트 숲


배우 공유(37)가 "'밀정'이 안되면 공유 탓이라고 자꾸 놀린다"라고 털어놨다.

공유는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밀정'(감독 김지운) 인터뷰를 가지고 영화에 대한 이야기와 배우로서의 뒷이야기를 전했다.


올해 하반기 tvN 드라마 '도깨비'로 안방극장 컴백을 앞둔 공유는 김은숙 작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공유는 "요즘에 너무 바빴다. 8월 9월 두달은 '밀정' 관련 프로모션 광고들, 그리고 드라마 준비로 쉬는 날이 없었다"라며 "아이돌도 아닌데 진짜 바쁘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공유는 "'도깨비' 대본을 받아서 리딩 전에 봤는데 마음이 많이 불안했다. 뭔가 드라마만 놓고 고민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라며 "완전 SF판타지라 톤을 어떻게 잡아야 할지 말로서 하는 주고받는 호흡이나 코미디를 묵직하게 가져가며 어떻게 하면 재밌게 할까 하는 생각이 완벽하게 서지 않았다"라고 털어놨다.


공유는 "첫 대사 하는데 작가님이 너무나 좋아하셨다. 그래서 "왜 이렇게 부담 주냐고 칭얼댔다. 내 자랑은 아니다. 오히려 그래서 부담주지 말라고 바로 말했다"라며 "그래도 다행인 것은 감독님과 작가님이 기본적으로 나에 대한 애정이 많아서 뭘해도 예쁘게 봐주시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한편 '밀정'은 일제 강점기를 배경으로 일본 요인을 암살하려는 의열단 단원과 그를 쫓는 조선인 출신 일본 경찰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송강호와 공유, 한지민이 주연을 맡았다. 오는 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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