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술남녀' 샤이니 키, 구수한 경상도 공시생 연기..'기대 이상의 호평'

김현민 인턴기자 / 입력 : 2016.09.07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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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니 키/사진=tvN '혼술남녀' 방송화면 캡처


아이돌그룹 샤이니 키가 생애 첫 드라마 출연해 호연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호응을 이끌고 있다.

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혼술남녀'가 현실적이고 코믹한 소재로 시청자들의 호응을 이끌며 주목받고 있다. 이 드라마는 주인공 박하나 역의 박하선의 코믹 연기를 비롯해 배우들 간의 호흡이 잘 맞아떨어짐과 함께 현실적인 내용으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새 드라마가 시작할 때마다 항상 논란을 낳거나 화제가 되는 것이 드라마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아이돌 가수의 연기력이다.

지난 달 29일 첫 방송을 시작한 SBS 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의 아이유와 백현은 연기력 논란을 일으킴과 함께 드라마의 시청률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반면 지난 달 27일 종영한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굿와이프'의 나나는 극 중 똑 부러지는 로펌 조사원 김단 역을 맡아 기대 이상의 호연을 펼치며 드라마의 흥행에 기여했다.


'혼술남녀'에서는 샤이니 멤버 키(본명 김기범)의 연기를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키는 극 중 노량진 고시촌에서 3년째 살고 있는 9급 공무원 시험 준비생 기범 역을 맡아 자연스러운 연기를 한다는 평을 받고 있다.

특히 키는 실제 대구 출생인지라 극 중에서 경상도 사투리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아이돌 가수로서의 이미지가 전혀 생각나지 않는 구수한 이미지를 구축했다.

네티즌들은 '사투리연기가 아니라 네이티브가 실생활 연기중임', '기범이형 진짜 사투리 완전 좋아', '키범 대구 사투리 자연스럽고 딱 좋네', '역시 잘함. 진짜 만능열쇠야', '사투리 진짜 찰지다', '뮤지컬 연극을 많이 해봐서 그런가 연기 잘하네' 등의 댓글을 남겼다.

키의 연기가 순조로운 시작을 알린 '혼술남녀'의 흥행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혼술남녀'는 서로 다른 이유로 '혼술'('혼자 술마시기'의 줄임말)을 하는 노량진 강사들과 공시생들의 이야기를 다루는 공감 코믹 드라마로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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