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월계수' 조윤희·이동건 악연 청산?.."따뜻한 분 같아"

박정현 인턴기자 / 입력 : 2016.09.10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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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방송화면 캡처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 조윤희와 이동건이 서로에 대한 오해를 풀었다.

1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극본 구현숙, 연출 황인혁)에서는 나연실(조윤희 분)과 이동진(이동건 분)의 관계가 회복될 조짐이 보였다.


복선녀(라미란 분)는 양복점을 맡겠다는 배삼도(차인표 분)를 말리려고 이만술 집에 찾아가 수돗물을 휘발유라고 속이고 불을 지르겠다고 난동을 부렸다.

배삼도는 복선녀를 말리려 옥상으로 올라가 술에 취한 복선녀를 데리고 왔다. 복선녀의 반대에도 배삼도의 의지는 굳건했다. 배삼도는 "양복점 문을 닫으라는 것은 스승님의 뜻이 아닐것"이라며 양복점을 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만술의 부인 최곡지(김영애 분)은 민주주적인 방법인 거수를 통해 결정하자고 결정하자고 말했다. 나연실과 배삼도는 양복점을 파는데 반대했고 이동숙 이동진에 이어 최곡지까지 찬성했다.

나연실과 이동진은 계속 부딪혔다. 이동진은 나연실에게 "밥줄 끊길까봐 양복점이 팔리는 것을 반대하는 것이냐"며 "더이상 출근하지 말아라"고 비아냥댔고 나연실 역시 "그 동안은 코빼기도 안보이다가 왜 자꾸 기웃대냐"고 맞섰다.


배삼도는 파독 광부 양복 수선을 위해 오랜만에 바느질을 잡았다. 콧노래까지 흥얼거리며 즐겁게 양복을 수선하던 배삼도의 앞에 나타난 복선녀는 배삼도의 귀를 잡아끌며 집으로 끌고 갔다. 돌아오는 기차에서 배삼도는 복선녀에게 "6개월 동안 내 몸에 손대지 말라"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월계수 양복점을 계약하는 날, 나연실은 최곡지에게 "한번만 더 생각해보면 안되냐"고 부탁했다. 그러나 최곡지의 뜻은 변함이 없었고 결국 이동진이 도장을 대신 찍었다. 양복을 배달하기 위해 길을 나선 나연실은 이동진의 차에 합승하게 됐다. 나연실의 배달처가 이동진의 일터에 가는 길이었던 것. 둘은 차안에서도 서로 다른 가치관으로 티격태격했다. 나연실은 이만술을 이해못하는 이동진에게 섭섭함을 표했고, 이동진은 낡은 아버지의 가치관을 따르는 나연실을 답답해 했다.

목적지에 도착한 나연실은 마지막 양복 배달을 이동진에게 부탁했다. 나연실은 "마지막 양복 배달이니만큼 아들인 이동진이 전달하는 것이 더 의미가 있다"고 설득했고 이동진은 함께 배달에 나섰다. 나연실은 평생 소원이었던 양복을 입고 감동의 눈물을 흘리는 노인을 따뜻하게 위로했다. 이동진 역시 그런 노인을 보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동진은 비가 온다는 소식에 입장을 바꿔 나연실을 다시 서울까지 데려다준다고 말했다.

나연실은 "왕싸가지인줄만 알았는데 꼭 그렇지는 않다"고 이동진에 대한 기존 생각을 바꿨다. 나연실은 홍기표(지승현 분)에게 "이동진이 나쁜 사람 같지않다"며 "이동진의 도움을 받는 것이 어떠냐"고 권유했다. 나연실과 이동진은 돌아오는 차안에서 서로에 대한 오해를 풀고 화해했다.

서울로 가던 길에 나연실은 복통을 호소했다. 그러나 휴게소까지는 한참 남은 상황. 결국 근처 풀숲으로 들어간 나연실은 우산으로 가린채 용변을 해결했다. 설상가상 휴지까지 없자 나연실은 이동진에게 휴지를 갖다달라 요구했고 이동진은 "만난지 얼마나 됐다고 이런 요구하지 하냐"고 기막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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