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CIN전 또 안타 추가.. 2G 연속 멀티히트 '폭발' (2보)

김동영 기자 / 입력 : 2016.09.12 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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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때린 강정호. /AFPBBNews=뉴스1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킹캉' 강정호(29)가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서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이틀 연속 멀티히트다.


강정호는 12일 오전 2시 35분(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 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신시내티전에 4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장해 5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때려냈다. 멀티히트 경기다.

강정호는 이날 전까지 83경기에서 타율 0.263, 18홈런 51타점, 출루율 0.347, 장타율 0.533, OPS 0.880을 기록중이었다. 최근 기세 역시 뜨겁다. 이날 전까지 9월 6경기에서 타율 0.500, 4홈런 10타점, 출루율 0.583, 장타율 1.150, OPS 1.733으로 펄펄 날고 있었다.

이날도 선발 라인업에 포함됐다. 5번 타자 겸 3루수다. 최근 6경기 연속선발 출장이다. 최근 2연패에 빠지며 승리가 절실한 피츠버그로서는 강정호가 필요했던 셈이다.


그리고 강정호는 3회말 안타를 친 데 이어 5회말에도 안타를 더했다. 멀티히트다. 전날 3안타를 때렸던 강정호는 이날도 2안타를 더하며 연이틀 멀티히트를 때려냈다. 더불어 이날을 포함해 최근 6경기 가운데 4경기에서 2안타 이상을 치고 있다.

강정호는 1회말 첫 번째 타석에서는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두 번째 타석에서는 1사 1루에서 상대 선발 마이클 피네건으로부터 좌전안타를 때려냈다. 피네건의 초구 93마일짜리 싱커를 잡아당겼 안타를 만들어냈다. 두 경기 연속 안타에 6경기 연속 출루도 만들어냈다. 다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추가 진루에는 실패했다.

끝이 아니었다. 5회말에도 안타가 터졌다. 0-7로 뒤진 5회말 강정호는 조쉬 벨의 우전안타와 앤드류 맥커친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2루에서 경기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는 여전히 피네건.

여기서 강정호는 볼카운트 2-0의 유리한 상황에서 피네건의 3구째 91.2마일의 싱커를 밀어 쳤고, 우전안타를 만들어냈다. 멀티히트가 완성되는 순간이었다. 더불어 1사 만루 찬스를 이어가는 안타였다. 하지만 이번에도 후속타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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